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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의 아침묵상 / 2017. 10. 24 (화) by autom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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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의 아침묵상 / 2017. 10. 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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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의 아침묵상 / 2017. 10. 24 (화)

■ 예레미야 18:13-23

[ 악으로 선을 갚으려는 백성들 ]

하나님께서는 "처녀 이스라엘이 심히 가증한 일을 행하였도다"라고 말씀하시며, 열방을 증인으로 세우십니다(13).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 여러 나라들을 증인으로 세우셨다는 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서 이방나라들보다 더욱더 가증한 죄악을 행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스라엘을 처녀로 부르신 것은 선량하고 순결한 백성이었음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신랑 하나님께 순결해야 할 처녀 이스라엘은 이방 신들을 섬기고 행음하여 스스로 더럽혔습니다. 모든 자연만물은 지으신 그 손길과 뜻하신 대로 운영되는데 언약된 백성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잊고 허무한 것에 분향하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복의 길'을 벗어나 스스로 죄악을 행하며 '저주의 길'로 행하여 갔습니다(14-15). 이처럼 순결한 처녀로서 하나님의 신부로 택함을 얻었지만 스스로 음행과 우상숭배의 길을 간 이스라엘에 대하여 두려움과 세상의 웃음거리가 되게 하시고, 그들이 당하는 심판의 광경을 보며 모든 사람들이 놀라 머리를 흔들게 될 것이라고 선언하십니다(16). 하나님께 등을 돌린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도 등을 돌리실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생명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깊이 뿌리내리지 않는 자들을 사막의 동풍으로 흩어버리실 때에 그들은 결국 모든 이방나라들의 웃음거리가 될 것입니다. 그때에야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섬기던 우상의 헛됨을 알게 되고, 그들이 가치를 두고 추구하던 모든 것들이 허무한 것임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너희는 길에 서서 보며 옛적 길 곧 선한 길이 어디인지 알아보고 그리로 가라 너희 심령이 평강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6:16). 그러나 이스라엘은 "우리는 그리로 가지 않겠노라"고 하며 하나님께서 주신 선한 길, 곧 복의 길을 거부하였습니다. 출애굽할 때에 아무것도 없었던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정복하고 정착하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의 권능은 모든 이방인들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그러한 하나님을 배반하고 오히려 이방신을 섬기는 것을 보며, 이방인들조차 의아하게 생각했었고, 조롱거리로 삼았던 것입니다. 잠시라도 하나님을 등지고 사는 모험을 해서는 안 됩니다. 내 삶 속에서 보기에 심히 좋았던 창조의 손길을 거스르는 습관이나 마음의 생각은 없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심판의 말씀을 전하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죽일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그의 어떤 말에도 주의하지 말자"라고 결의합니다(18). 선지자가 전하는 말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지 않고 사람의 말로 받아 오히려 그를 죽이려는 계략을 세운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는 거짓 선지자들의 예언 듣기를 좋아했으며, 거짓선지자들의 말을 하나님의 뜻으로 여기고 싶었습니다. 거짓선지자들은 영원한 평강, 무조건적인 용서, 항구적인 안전을 주장하며, 자신들만이 그러한 평화와 안전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자부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거짓선지자와 같은 자들에 대해 "그냥 두라 그들은 맹인이 되어 맹인을 인도하는 자로다 만일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이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15:14). 또한, 이러한 거짓 선지자들에 대해 "거짓 선지자들을 삼가라 양의 옷을 입고 너희에게 나아오나 속에는 노략질하는 이리라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지니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또는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따겠느냐 이와 같이 좋은 나무마다 아름다운 열매를 맺고 못된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나니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못된 나무가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 아름다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마7:15-20).  죄악된 이스라엘은 예레미야와 같이 죄악으로 심판과 고통을 외치는 선지자가 없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할 선지자는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복과 평강을 말하는 지도자는 많지만, 심판과 회개를 말하는 지도자는 찾아보기 힘이듭니다. 백성들은 예레미야가 오히려 거짓을 말하며 사회적으로 불안을 조성하고, 국가의 위기를 말하며 자신을 따르는 추종자들을 모으려 한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레미야를 제거함으로서 사회를 안정시킬 수 있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자신들의 죄악으로 인해 사회가 타락하고 불안한 상태가 되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하나님께서 세우신 선지자를 악인으로 여긴 것입니다. 거짓선지자들은 백성들이 만족하고 그대로 진행되기를 바라는 상황을 뒤집으려는 시도가 반발을 사오게 되고, 그로인해 자신들의 지위와 자리가 위협을 당할 것임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보다는 오히려 백성들이 원하는 말씀이 무엇인지를 궁리하였고, 그들이 듣기에 좋은 말만 한 것입니다.

자신을 죽이려는 시도 속에서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께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오직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유익되도록 전했음을 고합니다(19-20). "여호와여 나를 돌아보사 들어보옵소서"라는 예레미야 선지자의 간구는 이러한 죽음의 위협 속에서 적극적인 하나님의 개입을 촉구한 것입니다. 진리를 전하는 선지자가 핍박을 받고 거짓을 전하는 선지자가 오히려 유명해지고 대접받는 모순된 상황을 하나님의 공의로 판단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선지자는 이 재앙에서 백성들을 구하려고 애썼습니다. 그는 죽음을 각오하며 중보기도를 드렸지만 하나님께 오히려 그만하라는 말을 여러 번 들을 정도였습니다(7:16, 11:14, 14:11, 15:1). 그런데 백성들은 그러한 선지자를 죽이려 했습니다. 하나님이 아니면 아무도 몰라줄 만큼 아프고 외로운 사역을 감당한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예레미야 선지자는 재앙이 아니면 이 백성이 자신들의 죄악을 깨닫지 못한다는 사실을 비로소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칼의 세력으로 그들을 치며 그들의 아내들은 과부가 되게 하며 그 장정은 죽음을 당하며 청년들은 전장에서 칼을 맞도록 해달라고 간구합니다(21). 이는 예레미야 선지자가 자신을 죽이려는 백성들에게 보복해 주시기를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심판을 계획하신 대로 속히 행해 주실 것을 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자신이 전한 하나님의 말씀이 진리이며, 하나님의 뜻에 합하게 사명을 감당한 자신의 선지자적 직분의 정당성을 입증해 달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선지자를 죽이려 한다는 것은 사해질 수 없는 악을 행하는 것입니다(23). 예레미야 선지자의 이러한 핍박은 계속되어 왔습니다. 그는 이미 하나님께 '원하건대 주는 나를 기억하시며 돌보시사 나를 박해하는 자에게 보복하시고 주의 오래 참으심으로 말미암아 나로 멸망하지 아니하게 하옵시며 주를 위하여 내가 부끄러움을 당하는 줄을 아시옵소서"라고 간구했었습니다(15:15). 예레미야는 하나님 앞에 간구할 때마다 "모든 것을 아시는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고백했습니다. 이는 비록 자신이 지금 사명을 감당하며 핍박과 고통을 당하지만, 모든 것을 아시고 신원하여 주실 하나님을 신뢰하며 위로와 평안을 얻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명을 받은 자는 사람에게 위로를 받으려 해서는 안 됩니다. 영원한 위로와 평안은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나오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나의 기도>
내 속에 하나님을 등지려는 탐욕스러운 마음이 없는지 돌아보는 용기를 주옵소서. 내 죄를 회피하려 하지 않고, 오히려 마주대하게 하셔서 하나님 앞에서 이 일을 해결하려는 시도를 포기하지 않게 하옵소서. 나의 귀에 거슬리는 말씀이라도 내 마음을 찌르는 말씀이라도 선지자를 통해 전해지는 말씀 앞에 복종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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