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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의 아침묵상 / 2017. 8. 1 (화) by autom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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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의 아침묵상 / 2017. 8. 1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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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원의 아침묵상 / 2017. 8. 1 (화)

■ 민수기 23:13-26

[ 능히 대적할 자가 없으리라 ] 

모압 왕 발락이 이스라엘을 저주해 달라는 요청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발람에게 "야곱의 티끌을 누가 능히 세며 이스라엘 사분의 일을 누가 능히 셀꼬 나는 의인의 죽음을 죽기 원하며 나의 종의 말이 그와 같기를 원하노라"고 말하도록 하였습니다(10).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은 사람이 그 목숨을 버려도 굽게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특히 "야곱의 티끌을 누가 능히 세며"라고 그가 언급한 것은 이스라엘민족이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백성으로서(창28:14), 사람이 인위적인 방법으로 그들을 멸망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발람이 자신에게 진노하는 발락에게 고백한 것과 같이 그의 입술에서 나온 말이 아니라(26), 하나님께서 그의 입술을 주권적으로 사용하셔서 발락에게 경고하신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발락은 그러한 그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고 겁에 질려 그러한 말을 하였으리라고 판단합니다.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못하도록 경고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리없는 모압 왕 발락으로서는 눈에 보이는 것만을 보고 판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발람을 이스라엘의 끝부분만 볼 수 있는 곳으로 데려갑니다(13). 이스라엘의 끝부분이 진의 끝을 말하는지 아니면 이스라엘 진영의 흐트러진 모습을 말하는지 알 수 없는 없습니다. 확실한 것은 이스라엘의 모습 중에서 가장 허약하고 보잘것 없다고 생각하는 부분만을 보여주었을 것이 틀림없습니다. 발락의 의도는 그러한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여줌으로 그가 좀 더 가벼운 마음으로 이스라엘을 저주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발람의 첫 번째 예언은 "이스라엘의 숫자가 셀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그것은 내적으로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민족으로서 능히 대적할 민족이 없다는 의미이지만, 외형적인 숫자로 받아들인 발락은 이스라엘의 가장 약한 부분을 보여주며 저주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발락과 같은 요구를 합니다. 겸손하고 절제되며 정돈된 형제의 모습을 보여주기 보다는 허약하고 부족한 부분만을 보게 함으로서, 그를 멸시하고 시기하게 합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너만 그렇게 유별하게 믿음생활 할 필요 없잖아?"라고 유혹합니다. 형제의 강점을 보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또한 그의 약함이 보일지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에게서 약속을 거두지 않으시고 그를 통해 선한 뜻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발락이 이스라엘의 끝부분만 보여주며 발람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의 저주하도록 한 것은, 발람이 행하는 일에 있어 죄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지 않도록 한 것입니다. 많은 숫자를 보며 그들의 희생과 멸망을 위해 저주하는 것보다, 그들 전체를 보지 않고 저주하는 것이 훨씬 마음이 편안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죄성은 죄에 대한 단편성만을 말하며 스스로를 변호하려고 합니다. 그것이 사탄이 주는 마음입니다. 사탄은 처음부터 본질적인 부분은 외면하고 죄를 짓게 함으로서 죄의 결과에 대하여 무겁게 책임을 질 필요도 없으며, 그러한 책임질 상황은 발생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하며 불의와 죄를 행하는데 있어서 훨씬 마음을 가볍게 해주는 것입니다. 지형적으로 소빔 들 비스가 꼭대기는 봉우리로 둘러 쌓인 곳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비스가 산 꼭대기에서는 모압 평지에 진을 치고 있는 수 많은 이스라엘을 모두 볼 수 가 없었습니다. 모압 왕 발락은 그곳에서 이스라엘을 저주하기 위한 제단을 쌓고 발람에게 이스라엘을 저주할 것을 요구합니다(14). 한 쪽 눈을 질근 감고 죄를 지으라는 것입니다. 한 번만 눈을 질근 감고 불법과 죄악을 행하면 부귀와 영화와 권세가 평생 보장된다고 유혹합니다. 혹 문제가 되더라도 이스라엘 전체를 보고 한 저주가 아니었기에 "내가 의도하는 바가 아니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처음과 같이 발람은 다시 발락을 번제물 곁에 서서 기다리게 하고 따로 행하여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자 합니다(15). 하나님께서는 발락에게 전해야 할 모든 말씀을 주십니다(16). 이는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불의한 발람을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도구로 사용하셨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그가 발락 앞에서 이스라엘을 세 번 축복한 행위를 하나님을 신뢰한 믿음의 행위였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즉, 그의 마음에는 여전히 발락의 요구에 따라 한 번 눈을 질근 감고 이스라엘을 저주한 후 부귀와 영화와 권세를 누리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발람이 발락 앞에서 이스라엘을 축복한 행위는 그의 믿음이 아니라, 여전히 버리지 못한 탐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그의 입술을 주권적으로 사용하신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미디안을 칠 때에 발람도 칼에 죽임을 당하게 하심으로 그가 지은 죄의 값을 치르게 하셨다는 사실을 통해 확인되고 있습니다(31:8). 사도바울은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고 말했습니다(골3:5).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은 모두 탐심의 또 다른 이름일 뿐입니다. 한 번 들어 온 탐심이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완전히 죽지 않는 한 결코 떨치지 못할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결국 우리는 우리 속에 있는 탐심과의 싸움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발람의 입술을 통해 모압 왕 발락에게 이스라엘에게 주신 복을 돌이키지 않을 것을 말씀하십니다(20). 또한, "야곱을 해할 점술이 없고 이스라엘을 해할 복술이 없도다 이 때에 야곱과 이스라엘에 대하여 논할진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냐 하리로다"라고 말씀하십니다(23). 하나님께서 정하신 택한 백성의 길이 사탄의 방해와 모략에도 불구하고 결코 굽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이는 오늘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자녀가 된 모든 성도가 "이긴 자"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단이 주장하는 것처럼 특정한 한 사람이 이긴 자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입은 모든 성도는 모두 죄와 허물로 멸망받지 않고(21), 어둠의 세력이 그 길을 굽게 하지 못할 이긴 자가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발람의 입술을 통해 "발락이여 일어나 들을지어다 십볼의 아들이여 내게 자세히 들으라"고 촉구하십니다(18). 하나님께서 정하신 이스라엘의 길을, 발람의 저주를 통해 굽게 하고 멸망시켜 자신의 왕국과 권세를 영원토록 지키려 했던 발락에게 하나님만이 인생의 참 주권자이심을 선포하신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이 결코 허언이 아니며 반드시 성취될 것임을 확실히 알도록 하신 것입니다(19). 이는 이미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것이며, 그 약속은 천지가 변해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사울의 악함을 보시고 하나님께서 다른 왕, 곧 다윗을 세우실 것을 예정하셨다는 것을 언급하며 "이스라엘의 지존자는 거짓이나 변개함이 없으시니 그는 사람이 아니시므로 결코 변개치 않으심이니이다"라고 하며, 하나님께서는 변개치 않으시는 분이심을 선포하였습니다(삼상15:29). 모압 왕 발락은 저주하고 공격하면 능히 멸망시킬 수 있는 이스라엘로 보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러한 이스라엘을 모든 열방 가운데 높이시고 번성케 하심으로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 크고 놀라운 일임을 모든 민족들이 알게 하실 것이라 말씀하십니다(23). 이스라엘에게 모든 조건이 갖추어지고 탁월한 능력이 있다면, 이스라엘의 번성을 하나님께서 하셨다고 인정할만한 사람들은 없을 것입니다. 불순종하고 허물이 많고 심지어 끊임없이 반역을 일삼아도 주권적으로 택하시고 약속에 따라 이끄심으로 모든 사람들 가운데 허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새우셨음을 알게 하실 것입니다. "이 백성이 암사자 같이 일어나고 수사자 같이 일어나서 움킨 것을 먹으며 죽인 피를 마시기 전에는 눕지 아니하리로다"라고 말씀하십니다(24). 야곱은 하나님의 약속을 따라 유다에게 유언하기를 암사와 같을 것이며 수사자 같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창49:9). 유다의 혈통을 통해 만왕의 왕이신 그리스도께서 오실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이는 곧 하나님의 약속이 있는 민족은 결국은 승리할 것을 발락에게 선포하신 것입니다. 발락은 절망에 빠집니다. 그리고 발람에게 "그들을 저주하지도 말고 축복하지도 말라"고 합니다(25). 재물과 권세로도 바꿀 수 없는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달은 그는 혼란에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에게 재물과 권세는 절대적인 신과 같은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재물은 도구일 뿐입니다. 또한, 하나님과 동행하는 나를 능히 대적할 자가 없을 것입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두려움없이 담대하게 믿음의 승리를 믿으며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나의 기도>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를 약속 받은 성도로서 미혹하는 영에 대한 분별력을 갖게 하시고, 재물과 권세를 모든 힘의 근원으로 여기는 물질주의에서 벗어나 하나님만이 인생의 주권자 되심을 확신하고 이미 이긴 자로서 탐욕으로 인해 무너지지 않게 하시고 두려움 없이 불법과 죄를 물리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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