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e account

해원의 아침묵상 / 2017. 9. 1 (금) by autom2000

View this thread on: hive.blogpeakd.comecency.com
· @autom2000 ·
$0.24
해원의 아침묵상 / 2017. 9. 1 (금)
![image](https://img.esteem.ws/lm4naiz7gi.jpg)

해원의 아침묵상 / 2017. 9. 1 (금)

■ 디모데전서 1:1-11

[ 오직 명령에 의해 사명을 감당하기를 ]

바울은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서의 사명이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명령에 의한 것이라는 것을 선포합니다(1). ‘명령에 의한 것’이라는 말은 하나님과 그리스도 앞에 자신이 어떤 정체성을 가지고 직분을 감당하고 있는지를 확인해 주는 말이며, 반드시 수행하지 않으면 안 될 사명의 중요함을 드러내는 말입니다. 사명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명령으로 받들어야 합니다. 전해도 되고 전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전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생각이 사명의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복음전파의 사명이 있음을 진심으로 깨닫고 순종하려는 자에게 하나님께서 감당할 수 있도록 힘을 주시고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내 힘으로는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명은 나의 뜻이 아니라 온전히 하나님의 뜻대로 시작해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마치는 일입니다. 그러한 사명 속에서 하나님께서 함께 하도록 보내주신 사람이라면 그 사람이 나이가 적든지 많던지, 내 마음에 합당한 사람이거나 혹은 아니라 할지라도 그리스도의 은혜와 긍휼하심을 따라 믿음의 동역자로 품어야 합니다(2). 내게 주신 하나님의 명령을 뜬소문이나 풍문처럼 여기고 있지는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내 사명의 시작은 ‘나의 존재’가 아닌 ‘하나님의 존재’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비록 자신보다 나이가 적은 디모데였지만 바울은 그를 동역자로서 신뢰하고 그에게 에베소 교회 성도를 미혹했던 거짓 선생들의 그릇된 가르침 속에서 구원의 진리를 수호할 수 있는 책임을 감당하도록 하였습니다(3). 당시 에베소에는 유대주의와 이단 사상과 로마의 신화가 혼합된 양상을 띠며 하나님의 경륜을 이루려는 노력보다는 변론만을 일삼는 곳이 되어가고 있었습니다(4). 바울은 이러한 이 교훈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에서 나오는 사랑이거늘”이라고 증언하면서 바른 진리가 하나님을 믿는 온전한 믿음과 사랑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을 말하며(5), 자신의 유익과 출세와 영광을 구하는 자들의 입에서는 왜곡되고 변질될 수밖에 없음을 증거합니다. 오늘도 작정하신 뜻대로 세상을 구원하시고 통치하시려는 하나님의 경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속에서 오직 하나님의 진리를 전하려는 갈급함과 그리스도를 향한 간절한 소망만을 가진 사명자만이 쓰임 받게 될 것입니다. 신화와 같은 헛된 꿈을 쫓아가며 족보와 같이 출신과 배경을 따라 줄을 대고 쫓아가는 사람들은 이미 사명자가 아니요 거짓말쟁이요 미혹하는 자들일 뿐입니다(4).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명령을 자신의 뜻대로 해석하여 듣거나 왜곡하여 전달하는 것은 불법한 자이며, 복종하지 아니하는 자이며, 경건하지 않으며, 망령된 자이며, 아버지와 어머니를 죽인 자이며, 음행하거나 동성연애하거나 인신매매하는 자와 같습니다(9-10). 말씀을 받는 것도 전하는 것도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해야 합니다(11). 오직 복된 소식은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며, 온갖 욕심과 더러운 것으로 가득 찬 거짓말쟁이들의 입술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나는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라는 사명을 받은 복음의 일꾼입니다(골1:23). 그리고 복음의 본질은 사랑입니다. 율법에 매여 오히려 정죄하고 무거운 짐을 지우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며 율법을 올바로 사용하는 것도 아닙니다(8). 율법은 죄를 인식하는 기준은 될 수 있으나 은혜와 긍휼로 구원의 확증은 주지 못합니다. 율법이 사람의 욕심을 채우는 수단이 될 수 없습니다. 죄악을 드러내고 구원으로 인도하는 방향을 제시하는 도구로 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지혜가 있어야 합니다. 바울과 같이 하나님 안에서 함께 한 디모데와 같은 동역자를 만나 그리스도의 선한 일꾼으로 맡은 바 복음의 사명을 끝까지 완수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나의 기도>
하나님, 헛된 꿈과 욕심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명령 안에서 세움 받은 사명자의 직분을 잘 감당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경륜 안에서 말씀을 듣고 전하는 일에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 , ,
properties (23)
authorautom2000
permlink2017-9-1
categorykr
json_metadata{"tags":["kr","story","bible","christian","christianity"],"image":["https://img.esteem.ws/lm4naiz7gi.jpg"],"app":"steemit/0.1","format":"markdown"}
created2017-08-31 20:55:51
last_update2017-08-31 20:55:51
depth0
children0
last_payout2017-09-07 20:55:51
cashout_time1969-12-31 23:59:59
total_payout_value0.199 HBD
curator_payout_value0.045 HBD
pending_payout_value0.000 HBD
promoted0.000 HBD
body_length2,089
author_reputation1,144,776,217,056
root_title"해원의 아침묵상 / 2017. 9. 1 (금)"
beneficiaries[]
max_accepted_payout1,000,000.000 HBD
percent_hbd10,000
post_id13,485,728
net_rshares71,839,296,369
author_curate_reward""
vote details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