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ate account

해원의 아침묵상 / 2017. 9. 20 (수) by autom2000

View this thread on: hive.blogpeakd.comecency.com
· @autom2000 ·
$0.19
해원의 아침묵상 / 2017. 9. 20 (수)
![image](https://img.esteem.ws/lm4naiz7gi.jpg)

해원의 아침묵상 / 2017. 9. 20 (수)

■ 예레미야 3:19-4:4

[ 내게로 돌아오라 ]

하나님의 이스라엘을 향한 사랑은 포기가 없습니다. 영원토록 이스라엘의 좋은 아버지 좋은 신랑이 되고 싶으셨습니다. 그러한 마음으로 이스라엘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을 선물하셨습니다(19). 그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기업이며 귀한 땅이었고, 이는 가장 좋은 것을 상속하고 영원토록 돌보아주시며 그 사랑 안에 거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내시고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하는 그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니,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을 것이며, 네 몸의 자녀와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소와 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 광주리와 떡 반죽 그릇이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고 약속하셨습니다(신28:1-6). 이는 아버지의 모든 것을 다한 희생적인 사랑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아버지의 사랑을 버리고 자기의 길을 간 탕자와 같이, 신랑을 버리고 다른 남자를 택하여 간 간음한 여인과 같이 떠났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마치 아내가 그의 남편을 속이고 떠나감 같이 너희가 확실히 나를 속였느니라"고 말씀하십니다(20). 겉으로는 끝까지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겠다고 하며 분향하고 제사하였지만, 은밀한 곳에서는 우상숭배와 음행으로 배반한 것입니다. 그들은 '돌'을 아버지라 부르며 나를 낳았다고 하였고(2:27), 그들이 힘들고 어려울 때만 아버지이시니 보호해 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3:4). 돌은 세상의 물질 중에서 가장 흔하고 발에 밟힐만큼 가치없는 것입니다. 그러한 돌을 향해 아버지라고 불렀다는 것은 창조주 하나님을 버리고 오직 물질에만 몰두하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면서도 환란과 고통을 만나면 하나님을 찾았고, 그 고통이 사라지면 다시 배도의 길을 가기를 반복했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은 진정한 어버지이며 신랑되십니다. 고통스럽고 힘들때만 찾아와 울며 살려달라고 호소하다가 해결되면 언제그랬냐는듯이 돌아서서 스스로도 잘 살 수 있다고 큰 소리치는 어리석은 인생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소리가 헐벗은 산 위에서 들리니 곧 이스라엘 자손이 애곡하며 간구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21). 높은 산 위와 나무 아래는 이스라엘이 우상을 숭배하고 행음하던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환란을 당하여 자신들을 구원해주리라 믿었던 우상들이 아무런 능력이 되지 못함을 깨닫자 행음하던 장소, 그 자리에서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호소한 것입니다. 이는 위기에 순간만을 모면하려는 간악한 자들의 부르짖음이고, 자신이 누리던 쾌락의 장소를 떠나지 못하고 하나님께 긍휼을 베풀어 달라고 호소하는 미련한 자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긍휼과 은혜는 결단하는 자의 것입니다. 육신의 부모라도 불의한 것을 버리지 못한 채 도와달라고 호소하는 아들의 요청을 들어 줄 수는 없습니다. 그것은 아들에게 더 큰 고통이 될 것이 자명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그들의 길을 굽게 하였다"라고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반역한 이스라엘을 향해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해 "배역한 자식들아 돌아오라 내가 너희의 배역함을 고치리라"고 선포하십니다(22). 하나님께서 정하신 길을 스스로 굽게하고 그 길과 반대로 가던 이스라엘을 불러 돌려 세우십니다. 약속을 잊은 이스라엘을 다시 불러 그 약속을 상기시키신 것입니다. 우상숭배의 자리를 떠나지 못하면서도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는 이스라엘을 향해, 그 자리가 더 이상 우상숭배와 행음의 자리가 아니라 회개와 간구의 자리가 되기를 촉구하십니다. 이스라엘의 죄악은 심판을 피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이스라엘을 향한 심판을 작정하셨습니다(3:1). 그러나 이스라엘은 회개해야 했습니다. 우상숭배의 거짓과 부끄러움을 인정하고 구원은 풍요의 신인 바알이 아니라 여호와께만 있다고 고백하며 자복해야 소망이 있기 때문입니다(23-25). 이스라엘은 심판이 선언된 후에야 비로소 하나님 앞에 회개합니다. 작은 산들과 큰 산 위에서 떠드는 것이 참으로 헛된 일이었음을 자복하며, 구원은 오직 하나님께 있음을 고백합니다(23). 하나님께서 주신 것을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자신들의 것인양 자랑하며 그것으로 자신의 쾌락을 누리던 이스라엘이, 그러한 자신의 모습이 하나님을 조롱하는 일이었으며 수치스러운 일이었음을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뒤늦은 고백이 심판을 되돌리게 할 수는 없었습니다. 죄는 합당한 삯을 통해서만이 해결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들의 진정한 회개는 그러한 징계의 고통을 이길 수 있는 힘과 능력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회개하는 이스라엘을 향해 다시 한 번 약속의 말씀을 주십니다. "네가 만일 나의 목전에서 가증한 것을 버리고 네가 흔들리지 아니하며 진실과 정의와 공의로 여호와의 삶을 두고 맹세하면 나라들이 나로 말미암아 스스로 복을 빌며 나로 말미암아 자랑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4:1-2). "돌아오려거든 내게로 돌아오라"는 말씀은, 이스라엘이 자신의 죄악으로 인해 당하고 있는 고통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짐작하게 합니다. 즉, 내게로 돌아오면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집을 나간 탕자의 모든 괴로움은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오는 순간 완전히 해결되었습니다(눅15:11-32). 진정한 회개란 "내 죄를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죄의 자리를 은혜의 자리로 바꾸는 것"입니다. "바알께서 살아계신다"고 선언했던 자리에서 "여호와께서 살아계신다"고 외치며, 진실과 공평과 정의를 다짐하고 또 그대로 사는 일입니다. 또한 살아계신 하나님 앞에서 해서는 안 될 악행들을 청산하고, 돈과 성의 유혹에 동요하던 마음도 바로 잡아야 합니다. 스스로 돌아올 때에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복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 누릴 수 있습니다. 조상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복의 근원이 되게 하시겠다는 말씀이 동일하게 성취는 은혜를 입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악행을 멈추고 다시 성결한 백성으로 회복되기를 촉구하십니다. "너희 묵은 땅을 갈고 가시덤불에 파종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4:3). 묵은 땅은 오랫동안 경작되지 않은 땅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한 번도 경작된 적이 없는 새 땅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묵은 땅을 갈라는 것은 처음으로 돌아가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라는 것입니다. 열심히 땀 흘리며 수고하여도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가시덤불에 파종한 것과 같이 열매를 맺을 수도, 열매를 맺는다 하여도 고통의 열매를 맺게 될 뿐이기 때문입니다. 회개는 하나님과의 첫 사랑으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또한, "스스로 할례를 행하여 너희 마음 가죽을 베고 나 여호와께 속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할례는 하나님과 언약된 백성임을 나타내는 표시였습니다(창17:1-14). 물론, 할례의식은 이스라엘에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할례의 외형적 의식이 결코 하나님과의 언약의 표징이 되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할례는 하나님의 주권에 전적으로 순종하며, 희생제물과 같이 하나님께 드려진 인생으로 살겠다는 결단의 표시였습니다. 옷을 찢지 말고 마음을 찢으며 회개해야 합니다(욜2:12-13). 몸의 할례만 있는 거짓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 마음의 할례를 통해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야 합니다.           

<나의 기도>
오늘도 하나님만이 나의 아버지되심을 고백하며, 죄악의 자리가 회개와 결단의 자리가 되게 하옵소서.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간절한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영적인 귀가 열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 , , , ,
properties (23)
authorautom2000
permlink2017-9-20
categorykr
json_metadata{"tags":["kr","bible","story","christian","christianity"],"image":["https://img.esteem.ws/lm4naiz7gi.jpg"],"app":"steemit/0.1","format":"markdown"}
created2017-09-19 20:35:48
last_update2017-09-19 20:35:48
depth0
children0
last_payout2017-09-26 20:35:48
cashout_time1969-12-31 23:59:59
total_payout_value0.159 HBD
curator_payout_value0.034 HBD
pending_payout_value0.000 HBD
promoted0.000 HBD
body_length3,920
author_reputation1,144,776,217,056
root_title"해원의 아침묵상 / 2017. 9. 20 (수)"
beneficiaries[]
max_accepted_payout1,000,000.000 HBD
percent_hbd10,000
post_id15,361,460
net_rshares76,640,359,104
author_curate_reward""
vote details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