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은 광합성 작용을 해서 양분을 얻는데 
여기 이 나도수정초는 광합성을 못하는 부생식물입니다
상당히 귀하고 만나기 어려운 부생식물로 비옥한 토양의 
그늘에서 자라는 꽃입니다
(부생식물:생물의 사체나 배설물 또는 그 분해과정에서 나오는
물질을 흡수하며 자생하는 식물)
세계적인 희귀식물인데 모양은 유니콘을 닮은듯 하기도 하고
선녀의 알몸을 본적은 없지만 선녀를 닮은 모습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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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다음블러그

> 옛날 아주 먼 옛날
하늘나라의 "옥녀"라는 선녀가 있었는데 
그 녀에게는 언니들이 많았습니다
옥녀는 그림이며 화초가꾸기며 뭐든지 잘하는 
손재주가 있는 선녀였습니다.
하루는 옥황상제의 생일날을 맞아 이쁜 꽃과 화초를 잘 기르는 
선녀에게 옥황상제가 날개옷과 바람부채를 하사 한다는것이었지요
하늘나라 선녀방에는 이 소식을 듣고 너도나도 화초를 
정성껏 열심히 길렀어요
옥녀도 예전에 가꾸던 화초에 더욱 정성을 다하여 
옥황상제님께 선물 하리라 마음먹고 정성을 다하였지요
드디어 옥황상제의 생신날 화초가꾸기 경연대회 심사에서 
옥녀가 가꾼 화초가 최고 으뜸이 되었습니다
옥황상제는 옥녀에게 알개옷과 바람부채를 선물하였어요
옥녀는 기뻐 어쩔줄 몰랐지만 언니 선녀들은 
그러는 옥녀가 부럽고 얄밉기만 하였지요
그러던 어느날 옥녀가 날개옷을 입고 다른 선녀 언니들에게 
자랑 하며 돌아다녔습니다
(중략)
선녀언니들의 시기를 받은 선녀 옥녀는 하늘나라로 갈수가 없어 
알몸을 썩은 나무에 숨기며 언니들이 다시 날개옷을 가져다 주기를 
기다렸지만 언니들은 까맣게 잊고 1년이 가고 10년이 가고 100년이 가도
옥녀를 찾지않았습니다
옥녀는 결국 하늘나라로 돌아가지 못하고 썪은 나무밑에서 죽고 말았지요
옥녀가 죽고 난 후에 그 썪은나무 밑에서 아름다운 풀이 자라니 
선녀의 알몸처럼 맑고 영롱한 하얀 꽃이 피었습니다
그꽃이 바로 "나도수정초" 라고합니다


얼마전에 학계에서 이 희귀식물의 이름을 "수정란풀"이라고
정정 하였다고 하는데요
오래전부터 구전으로 전해 오는 이름은 다 통합 하기가 상당히
어려운듯 합니다 지금도 이 꽃의 이름을 몽란화,수란초,수정란 등
다양하게 부르고 있답니다
우리나라에는 대략 자생지가 10여곳 정도로 추측을 하는데요
이런 식물을 만나면 잘 보존하여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관심을 기울여 주셨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