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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트리플A 리뷰작이 공포장르라 개인적으로 무서움을 많이 타기도 하고 공포물을 잘 안보는지라 비슷한 영화로 대체를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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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보일 감독의 영화 '28일후' 는 관객들에게 일반적인 좀비에 대한 관점을 많이 바꾸어 준 영화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28일후' 에서 보여준 좀비는 일단 달립니다. 그 것도 아주 빨리!

![common-2.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cg9mYbf8koPUxbSvuQFG5rc2MGE2hwVm7z3i2SDuFFt3/common-2.jpg)

좀비라 하면 자의식이 없이 느릿 느릿 천천히 집단으로 움직이는 것이라 여겼었는데 '28일후' 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장애물을 넘고 피하고 문을 열고 목표물을 향해 돌진하는 것을 보면 일정부분 자의식까지 지니고 있어 보입니다.

아마 좀비의 발생원인이 '분노바이러스' 라는 이름에서 기인하듯 '분노' 라는 감정이 극대화 되어 자아를 지배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희망이라곤 없을 것 같은 절망감이 좀비를 대하는 공포를 넘어서는 공포로서 영화전반에 펼쳐져 있는 것 같습니다.
주인공의 부모의 마지막모습이 그러했고 주인공이 처음 사람(?)만난 성당안에서의 시체더미들이 그 공포의 끝을 보여 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성당에서의 시체더미역시 자세히 묘사가 되지 않은 덕에 그러한 상상을 부추기는 면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common.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QUbT7zYzrmmTq5ZiUUstLSD2SYWRkQJj2LayCn42aNis/common.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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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lo~~? Hello~~?<br>
인적이 없는 텅빈 런던거리의 황량함!<br>
(세트가 아닌 실제 런던시내를 통제해서 찍었다고 합니다.)<br>
또 다시 일행을 잃어버릴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인한 악몽!<br>
홀로 세상에 남겨진다는 두려움 역시 또다른 영화속 공포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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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house in a heartbeat' OST 는 이러한 절망감과 무력감, 두려움을 영화속 장면과 어우려져 보는 관객들로 하여금 동일한 감정선을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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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화속의 또 다른 공포는 역시 모든 세기말 상황이 되면 그렇듯 사람들에게서 오는 공포입니다.
'안전한 쉘터' 와 '해결책' 이 있다는 군인들의 반복적인 '라디오' 방송을 통해 희망을 찾기 위해 찾아간 곳!
하지만 그 곳은 그들의 체제를 지키고 욕정을 채우기 위한 미끼에 지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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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on-4.jpg](https://cdn.steemitimages.com/DQmb8bULGsTAvp6tTmjqmeGGr9YgVs6ETRVToRzceCnufys/common-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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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통해 '분노 바이러스' 라는 것이 영화속 좀비를 통해 전염되는 것이 아니라 점차 점차 환경에 의해 서서히 전파되는 듯한 느낌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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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이러한 영화를 볼때마다 과연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현재 위치를 사수하고 살아 남아 기다릴 것인가?
아니면 위험을 무릎쓰고 무언가를 찾아 나설 것인가?

저는 혼자이던 가족이 있던 항상 전자의 선택을 택하게 됩니다.
그것이 더 생존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태가 진정되고 구조의 손길이 시작되는 영화의 말미에 보면 주인공들이 구조를 바라기 위해 커다란 천을 이용해 들판에 'Hello' 라는 글씨를 씁니다.
왜 'Help' 나 'sos' 가 아니고 'Hello' 였을까?

한번쯤 생각을 해보게 되는 대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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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개봉 : 2003.09.19.</sub>
> <sub>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sub>
> <sub>장르 : 스릴러, 공포</sub>
> <sub>러닝타임 : 113분</sub>
> <sub>배급 : 이십세기폭스코리아㈜</sub>
> 
> ![](https://cdn.steemitimages.com/DQmRxf3fLcvxbdxZiSV3BzXXJoW1sJq5MX1R4F1uhYJixWY/image.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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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b>줄거리</sub>
> <sub>영국의 한 영장류 연구시설에 무단 잠입한 동물 권리 운동가들은 여러 대의 스크린을 통한 폭력 장면에 노출되어 있는 침팬지들이 쇠사슬에 묶여 있거나 우리에 갇혀 있는 것을 발견한다. 침팬지들이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한 연구원의 공포어린 경고를 무시한 채, 동물 권리 운동가들은 그들을 풀어주게 되고, 그 즉시 감염된 동물들로부터 피의 공격이 시작된다. '분노 바이러스'가 유출된 28일 후,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었던 '짐'(실리언 머피 분)이 런던의 한 병원에서 깨어난다.</sub>
> <sub>텅 빈 병원에서 어리둥절하며 밖으로 나온 짐은 런던 시내 어느 곳에서도 사람 그림자 하나 보이지 않자 경악한다.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사람들을 찾아 거리를 헤매던 짐은 성당에 들어갔다가 겹겹이 쌓여있는 시체 더미를 발견한다. 짐이 다가오는 신부에게 말을 걸려는 순간, 두 눈이 핏빛으로 물든 신부와 감염자 무리들이 그를 뒤쫓는다.</sub>
> <sub>필사적으로 달아나던 짐은 또 다른 생존자 '셀레나'(나오미 해리스 분)와 '마크'(노아 헌틀러 분)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다. 그들로부터 영국을 완전 황폐화 시킨 후 전 세계로 퍼졌을 바이러스의 재앙을 알게 된 짐은, 혹시라도 무사할지 모를 가족을 찾아 갔다가 오히려 감염자의 공격을 받고 마크를 잃는다.</sub>
> <sub>또 다시 은신처를 찾아 방황하던 짐과 셀레나는 어느 빌딩에서 '프랭크'(브랜든 글리슨 분)와 '해나'(미간 번스 분) 부녀를 만나고, 그곳에서 생존자들을 안전하게 지켜주겠다는 무장 군인의 방송을 듣는다.</sub>
> <sub>이에 마지막 희망을 건 네 사람은 '헨리' 소령(크리스토퍼 에클리스톤 분)을 찾아 맨체스터로 향한다. 하지만 감염자들의 공격보다 훨씬 더 끔찍한 사태가 그들을 덮쳐오기 시작하는데...</s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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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teemitimages.com/0x0/https://cdn.steemitimages.com/DQmbkyi2u3W83XQZB5oyzg5bR6Xa35SwgXCvBt9aYDqyUyk/%EB%A7%88%EB%82%98%EB%A7%88%EC%9D%B8_%EC%95%A0%EB%8B%88%EB%A9%94%EC%9D%B4%EC%85%98.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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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following part is needed to put filled in and added to your text, as otherwise it will not be included later on phase II on Triple A.
※ 리뷰 하단에 다음 두가지 항목 포함 필수 (미포함 시 차후 자체사이트에 반영 안됨)

* 영화 URL: https://www.themoviedb.org/movie/170-28-days-later?language=ko-KR
* 별점: AA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