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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코인판을 비롯하여, 회사 일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신경을 쓰지 못하는 연말입니다. 덕분에 줄줄이 잡혀 있던 연말 약속은 하나씩 하나씩 깨져나가고, 덕분에 지인들 사이에서는 그리 좋은 말을 듣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아무리 설명을 한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직접 처한 상황이 아니라면 이해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일이 마무리된 후 설명하기로 하고 회사 일을 제외하고는 집중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이 시점이 역량 강화와 경험을 쌓는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는데, 그에 따른 부작용 또한 꽤나 커서 멘탈을 붙잡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당장 앞에 주어진 일을 하는데 있어, 경험의 조각을 채운다는 생각으로 매일 버티는 듯 합니다.

지금 당장은 역량의 변화가 눈에 띄지 않겠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후 되돌아본다면, 지금 힘든 이 시기가 값진 경험으로 보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스팀잇과 스팀코인판 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은 힘들 수 있겠지만, 하나 둘 사라져가는 블록체인 프로젝트 가운데 꿋꿋하게 버티고 있고, 그와 동시에 남아 있는 유저들의 활동으로 인해 언제듯 다시 과거의 영광을 찾을 수 있으리라 생각되고, 훗날 지금의 시간이 좋은 경험으로 남지 않을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