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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업비트 앱을 소홀히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투자한 암호화폐의 등락 때문에 현업에 방해될 수 있다는 점과 적절한 매도 시점까지 기다리기 위함이라는 목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간간히 암호화폐 시황을 살펴보고자 업비트 알람은 활성화해놓은 상태인데, 상장 알림이 울릴 때마다 옛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곤 합니다.

암호화폐 시장에 활기가 넘쳐 흘렀을 때에는 하루에도 수십배가 우스울 정도로 상장 펌핑으로 재미를 보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요즘 상장은 그냥 지나쳐가는 하나의 작은 사건일 뿐이었습니다.

오늘도 역시 작은 사건이라고 생각하고 업무에 집중하고 있었는데,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줬다는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업비트 앱을 열어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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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의 효과가 대부분 사라졌다고 볼 수 있는 시간인 저녁 10시쯤, 10분봉으로 그래프를 살펴보니, 꽤 흥미로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상장가가 100원 언저리에서 설정되고 무려 6배나 뛴 것을 보고, 누군가를 6배의 수익을 얻었겠구나라는 생각보다는 초기 투자자(예를 들어, 엔젤 투자자들)은 성공적인 투자를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엔젤 투자자(Angel Investor)란 기술력은 있으나 창업을 위한 자금이 부족한 초기 단계의 벤처기업에 투자해 첨단산업 육성에 밑거름 역할을 하는 투자자금을 제공하는 개인을 의미함. 투자한 벤처기업이 성공하면 단기간에 고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실패하면 단시간에 밑천을 잃을 수 있는 고위험 · 고수익 투자방식.

성공적인 투자란 '싸게 사서 비싸게 파는 것'이라는 표현으로 간단하게 말할 수 있지만, 실전에서는 이 이론이 쉽게 먹히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양한 상품 중에서도 고르고 골라, 저렴한 가격에 선점하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라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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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의미에서, 헤데라해시그래프는 투자자들에게 얼마나 큰 성공을 안겨주었는지, 자료를 하나 공유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직접 찾은 자료는 아니고, 퇴근 길에 단체 카톡방에서 공유받은 자료인데, 꽤 재미난 자료입니다.

SEED ROUND라고 불리는 가장 초기 투자자들은 $0.001, 대략 1원이라는 가격에 물량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는데, 상장 펌핑이 시들시들해진 지금도 무려 190배라는 무시무시한 수익률을 얻었습니다. 그 이후 PRIVATE ROUND 1에 투자한 사람들도 38배의 수익률을 얻은 것으로 보아, 성공적인 투자자들이라 볼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는 어느 시점에 팔았느냐에 따라 성공적인 투자냐 아니냐가 결정될 듯 싶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서, 과연 저는 앞으로 성공적인 투자자로 거듭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투자한 암호화폐 중 대부분 실패를 겪었지만, 아직 남은 2가지 암호화폐의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 나름 애정을 가지고 자신하고 있는 이 암호화폐들이 저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 지는 추후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중 하나는 글루와의 크레딧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