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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왜 그래요? by lu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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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u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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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한테 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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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는 아무리 노력해도 본의 아니게  상대방에게 상처를 줄 때가 있고, 또 아무리 피하려 해도 상대방에게서 상처를 받을  때도 있다.
 하지만 그 다음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은 두 말 할 나위가 없다.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일은 역시 마음이 아픈 일이다. 그래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거나 상처를 받기는 해도 서로 상처를 주고받는 일만은 하지 않으려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기에 상대방과 의견 대립이 있거나 싸웠을 때 화가 난다거나 매번 부딪치는 이런 상황이 싫다는 등의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기 마련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상대방과 사이좋게 지내고 싶은 욕망이 있기에 우리는 늘 원만한 인간관계, 서로 배려하는 인관관계를 만들기 위해 애를 쓴다. 따라서 상대방에게 불만을 느꼈을 때는 억지로 자신이나 상대방에게서 원인을 찾지 말고 잠시 멈춰 서서 갈등은 착각과 오해에서 비롯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의외로 쉽게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우선 갈등의 원인을 짚어낸다면 자기 자신이나 상대방에게서 억지로 원인을 찾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우리들의 일상에서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 중의 대표적인 사례는 자기 자신이 처한 입장이나 생각에 대해서 굳이 말하지 않아도 상대방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믿는 경우이다. 하지만 이것은 완전한 착각이다. 아무리 가깝고 친한 사이에서도 전혀 통하지 않는 상식 밖의 이야기일 뿐이다. 자기 자신의 입장을 상대방에게 전달하지 않았으니 상대방이 알지 못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그러니 무슨 일이 있을 때는 상대방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해서 오해가 생기기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특히 소중한 사람과의 관계가 나빠진 것 같다고 느낄 때는 자신의 진심과 애정을 말과 행동으로 상대방에게 확실히 전달했는지 스스로 진지하게 물어보면 곧 명쾌한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확실하게 말하는 행동은 중요하지만 이 행위도 자칫 잘못하면 더 큰 오해나 싸움의 발단이 될 수 있으므로 표현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똑같은 마을 하는 듯해도 듣는 사람은 전혀 다르게 받아들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중한 사람과 무심코 말다툼을 하거나 싸웠을 때는 자신의 표현 방식이 서툴지 않았는지 한 번쯤 확인해 보는 것도 좋은 인간관계를 유지하는 방법 중의 하나이다. 우리가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낸다고 패배하는 것은 결코 아니므로 원하는 것을 확실히 알기 위해서는 자신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세상에는 안 해도 되는 일이 많지 않던가. 그러니 만약 일이 쉽게 풀리지 않더라도 너무 불안해하거나 초조해하지 말고, 이해하는 척하지 말고 속마음을 허심탄회하게 말하는 것이 좋다. 이때 갈등이 되는 내용과 궁금한 것 등을 종이에 적어보면 좀 더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자신의 속마음을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정말 바라는 내용을 상대방에게 구체적으로 잘 전달하는 것도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간과해선 안 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상대방이 공감해 주지 않거나 반응이 없다고 해서 너무 실망할 필요는 없다. 대화에서 공감을 얻지 못하는 이유는 얼마든지 있으니까 말이다. 그러니 원하는 반응이 나오지 않아도 자신의 존재가 부정당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자신의 가치와 존재감은 스스로 세워나갈 때 격조 있지 않던가. 우리가 속마음을 제대로 말하는 것은 확실히 중요하다. 하지만 상대방에게 터놓고 싶은 속마음은 직접 말할 수 없는 경우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이 속마음을 말하는 행동은 직접적으로 하지 않아도 상관없다. 눈앞에 상대방이 있는 거서처럼 상상상해서 말해보는 것이다. 상대방에게 말하고 싶은 자신의 진심을 혼자서 중얼거려 본다.“좀 더 나를 아껴 주길 바랐어요. 나도 더 많이 사랑받고 싶었어요.(213)”라고, 눈앞에 상대방이 있다고 가정하면서 말로 표현하기만 해도 된다고 저자는 조언한다. 그러면 신기한 일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그저 말로 표현했을 뿐인데 상대방에 대해 이런저런 일로 비난하고 화를 냈지만 나는 그저 사랑받고 싶었을 뿐이구나 하고 절실히 느낄 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우리들의 일상에서 완벽한 관계는 존재하지 않다는 것을 격하게 인정하고 불완전함을 깨닫는 순간이 바로 이해의 순간이 아닐까 한다.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다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문제라고 느끼는 상황에 빠졌을 때 불안과 공포 때문에 소통 체계가 무너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인생은 언뜻 불행하게 보이거나 불쌍하게 보여도 확실히 좋은 쪽으로 움직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따라서 문제라고 여길 만한 일이 생겼을 때는 스스로 불쌍하다거나 불행하다고 감정을 떠올리지 말고 확실히 좋은 쪽으로 가고 있다고 믿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우리 속담에 보면 말이 씨가 된다는 구절이 있다. 이것은 평소에 우리가 얼마나 좋은 말을 많이 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얼마나 하면서 살아가느냐에 따라 자신이 풀어야 할 일이 천차만별 다양한 결과를 양산한다는 의미이다. 누구나 문제 상황에 처하면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것이 자연스러운 현상일 것이다. 따라서 꽃길만 걷고 행복한 삶을 살고 싶다면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모습을 최대한 정확히 아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일상의 일을 깨닫는 일은 쉽지 않지만 그 깨달음의 시작은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서는 갑자기 상대가 까칠하게 느껴지는 이유, 일이 잘 풀리는 직장 내 관계 만들기, 내 아이가 편하게 느끼는 부모 되기, 서로 상처 주지 않고 사랑하는 법, 이제 좋은 사람으로만 살지는 않을 거야, 이렇게 서툰 나도 관계의 달인이 될 수 있을까? 등 부모, 배우자, 가족, 직장동료, 친구 등 구체적인 관계를 예로 들어 서로에게 상처 주지 않기 위한 대처법을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다. 가장 기억에 남은 인상적인 이야기는 남에게 상처주지 않고 자기 자신도 상처받지 않으면서 어떻게 하면 주변 사람들과 화기애애하게 잘 지낼 수 있을지에 대한 서술이었다. 그것은 서로가 갖고 있는 상식의 차이를 이해할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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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녀석 이 요즘 누군가와 굉장이 어색하게 지내고 있는데 추천할만 할꺼 같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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