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시대와 고려시대에는 불교가 힘이 있었지만(왕족과 귀족의 지지를 받았지만) 조선시대에 들어오면서 지배계층은 유교를 중요시하였고 불교는 억압을 당하게 됩니다. 아주 전통이 깊은 큰 사찰이거나, 시골 깊숙한 곳에 위치하여 사람의 눈길을 끌지 않는 작은 절들을 빼고는 다 폐쇄되어 버렸지요. 그 때 살아남은 절에서도 괜히 남의 눈길을 끄는 것이 좋은 일은 아니었을겁니다. 그래서 점점 당간에 큰 깃발을 달아놓는 일이 줄어들어 용머리의 멋진 당간 장식물은 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I didn't expect a dragon when I opened your post that's for sure!~

Thank you for sharing this obscure yet alluring architecture. You can always do the minimum, or find enjoyment in your craft!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