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그제는 영성학교에서 김장을 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벌써 김장철이네요.
11월 대전 소그룹 모임을 통해서 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늘 부족하여 깨어있지 못하는 우리들을 위해 동기부여의 시간을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말씀나눈 내용과 저의 해석이 어우러진 글을 올립니다.
1. 영성학교는 사이비다?
사이비[似而非]
겉으로 보기에는 비슷한 듯하지만 근본적(根本的)으로는 아주 다른 것
이곳에 오는 사람이든 안 오는 사람이든 세상의 관점에서 본다면 충분히 그렇게 보일만한 소지가 있다.
기존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의 눈에는 이곳 영성학교는 사이비처럼 보일 수도 있다.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말하는 수많은 사람들의 말이나 행동들에 대해서 반하는 이야기를 수도없이 해대는 이곳 분위기가 충분히 그렇게 여길 만한 소지가 있다고 할 수도 있으나, 사이비인지 아닌지를 구별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어느 교회든지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는 말씀대로의 길을 걸어가는 지도자가 있는지 아닌지를 분별하는 것이 더 중요하 않을까?
하지만, 그에 대한 분별을 흐리게 만드는 것 역시 미혹의 영이 머리에 앉아 있기 때문이다.
이곳은 성령의 사람이 아니라면 모두 귀신의 말을 쫓아가는 이들이라고 단정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많이 사람들이 이런 말을 듣기 싫어하고 기존 교회에서의 잣대를 버리기 싫어하고 이곳에서의 혹독한 기도훈련에 대해서 반하는 생각과 태도를 잃지 않으려 더욱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판단을 쫓아가기때문에 사이비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해버리는 것이다.
말씀을 쫓아가면서 쉬지말고 기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기도훈련의 골자라고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하는 이곳 영성학교를 다니면서도 혹시나 이곳이 사이비인지 아닌지 분별이 안되는 사람이라면 차라지 이곳에 오지 말기를 바란다.
2. 성경에서 말하는 성령이 내주하는 증거가 아니라면 모두 귀신이 속일 수 있는 것이다.
"밥이 맛있는 식당에 가서 밥은 안먹고 후식으로 주는 수정과만 먹고 오는 사람들이 잔뜩 모인 곳이 우리네 교회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말하는 성령이 내주하는 증거, 즉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낫게하며, 영혼을 구원시키는 증거를 말하면 그러한 것들만 왜 성령내주의 증거냐? 하면서 기존 교회에서 말하는 여러 은사들이 있다면 그러한 것도 성령이 있기때문에 가능한 것이 아니냐고도 한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그러한 것들은 귀신들도 충분히 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물론 그러한 것들도 성령이 내주하는 사람들에게 부여할 수 있는 능력일 수도 있다. 그러나, 앞서 말한 귀신을 쫓아내고 고질병을 낫게하며, 영혼을 구원시키는 능력이 바로 성령이 내주하는 이들에게 나타나는 주된 증거라는 것이다. 이러한 능력을 보여주는 증거 없이 다른 여러가지 이유들, 예를 들어 금가루가 떨어지고, 아말감이가 금니로 변하고, 방언을 하고 방언춤을 추고, 뒤로 넘어지게하고, 웃게 만들고, 이상한 여러가지 현상들을 들먹이면서 이러한 모든 것이 성령의 내주증거라고 말하는 것은 주된 능력은 없고 부수적인 능력만 가지고 있는 성령이 내주되어 있다는 말과 똑같은 것이다.
이러한 생각을 부추기는 것은 모두 귀신의 전략이며, 최고의 공격방법이다. 사람들이 지금껏 자신들이 살아온 삶의 경험을 토대로 많은 이들의 동의를 구하기 좋아하는 기존의 기독교신자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것을 맞다고 여기고, 따르는 행태를 귀신들은 너무나 잘 써먹는 방법이다.
3. 무능한 자신을 깨닫고, 인정하라.
"과거 신앙생활을 통해 집착하였던 자신의 기대감과 자신의 노력은 이제 쓰레기통에 집어 넣어라. 그리고 절대로 그 쓰레기통 주변에 얼씬거리지도 말아라."
이 기도는 결국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는 할 수 없는 것이며, 자신이 무능하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미약하고 나약하고 사악한 존재라는 것을 온 마음과 자신의 모든 인격을 걸고 참회하며, 인정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그래서 기도를 시작하는 것, 그 자체가 힘들고 인정할 수 없는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저 열심히 기도하면 하나님이 알아주시겠지, 이만큼 자신이 신앙생활한 것이 있는데 이런 거 당연히 하나님이 알아주셔야 하는 것 아니야? 이런식의 탐욕스럽고, 자신의 생각안에서 하나님을 단정짖고 하나님을 능욕하는 수준의 태도를 유지하면서, 또는 자신의 생각이나 마음가운데 없애지않은 상태에서 이 기도를 한다면 100년을 해도 결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우리의 힘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먼저 인정하는 자세를 가져야지만, 이 기도의 효과가 생기기 시작하고, 그러한 마음가짐을 가지려고 노력하는 자세가 교만과 자만을 자신의 속에서 뽑아낼 수 있는 시발점이 되는 것이다.
4. 초대교회의 능력은 왜 초대교회에서만 가능하였나?
[사도행전 2:14~40]
베드로가 열한 사도와 함께 서서 소리를 높여 이르되 유대인들과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들아 이 일을 너희로 알게 할 것이니 내 말에 귀를 기울이라
때가 제 삼 시니 너희 생각과 같이 이 사람들이 취한 것이 아니라
이는 곧 선지자 요엘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이니 일렀으되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말세에 내가 내 영을 모든 육체에 부어 주리니 너희의 자녀들은 예언할 것이요 너희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고 너희의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
그 때에 내가 내 영을 내 남종과 여종들에게 부어 주리니 그들이 예언할 것이요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를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
주의 크고 영화로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변하여 어두워지고 달이 변하여 피가 되리라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으리라 하였느니라
이스라엘 사람들아 이 말을 들으라 너희도 아는 바와 같이 하나님께서 나사렛 예수로 큰 권능과 기사와 표적을 너희 가운데서 베푸사 너희 앞에서 그를 증언하셨느니라
그가 하나님께서 정하신 뜻과 미리 아신 대로 내준 바 되었거늘 너희가 법 없는 자들의 손을 빌려 못 박아 죽였으나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 있을 수 없었음이라
다윗이 그를 가리켜 이르되 내가 항상 내 앞에 계신 주를 뵈었음이여 나로 요동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기뻐하였고 내 혀도 즐거워하였으며 육체도 희망에 거하리니
이는 내 영혼을 음부에 버리지 아니하시며 주의 거룩한 자로 썩음을 당하지 않게 하실 것임이로다
주께서 생명의 길을 내게 보이셨으니 주 앞에서 내게 기쁨이 충만하게 하시리로다 하였으므로
형제들아 내가 조상 다윗에 대하여 담대히 말할 수 있노니 다윗이 죽어 장사되어 그 묘가 오늘까지 우리 중에 있도다
그는 선지자라 하나님이 이미 맹세하사 그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그 위에 앉게 하리라 하심을 알고
미리 본 고로 그리스도의 부활을 말하되 그가 음부에 버림이 되지 않고 그의 육신이 썩음을 당하지 아니하시리라 하더니
이 예수를 하나님이 살리신지라 우리가 다 이 일에 증인이로다
하나님이 오른손으로 예수를 높이시매 그가 약속하신 성령을 아버지께 받아서 너희가 보고 듣는 이것을 부어 주셨느니라
다윗은 하늘에 올라가지 못하였으나 친히 말하여 이르되 주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로 네 발등상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으니
그런즉 이스라엘 온 집은 확실히 알지니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은 이 예수를 하나님이 주와 그리스도가 되게 하셨느니라 하니라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 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이르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하니
위의 글은 많은 이들이 알고 있는 글이다.
하지만, 이처럼 말한 이는 베드로이다.
베드로는 그 당시 어부에 불과했고, 그 시대 어부라면 따로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신분이었을 것이다.
성령에 능력이 부어져 이렇게 변화하여 하나님의 성령을 쫓아 살아가는 자가 되어 매일같이 기도에 더욱 더 매진하였을 것이다. 우리도 이러한 베드로와 같은 성령내주가 불가능한 이유가 무엇인가?
다음 이어지는 구절을 보자.
[사도행전 2:41~47]
그 말을 받은 사람들은 세례를 받으매 이 날에 신도의 수가 삼천이나 더하더라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사람마다 두려워하는데 사도들로 말미암아 기사와 표적이 많이 나타나니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기도하기를 힘쓴 것밖에 없는 사도행전의 사도들에게 성령이 내주하시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그들의 능력으로가 아니라, 그들은 그들 스스로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성령이 오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또 바랬던 것이다. 그 결과 하나님의 영, 즉 성령이 많은 무리에게 같은 때에 내려온 소설같은(?) 일이 벌어진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말을 들어도 늘 마음 한 켠에는 우리는 우리의 능력으로 기도하려고 힘쓴다. 우리는 먼지요, 안개이다.
먼지와 안개가 무슨 능력이 있겠는가?
아무 능력이 없는 자들임을 깨닫고, 기도하기에 힘쓰고 또 그 기도하기를 힘쓰려는 자세과 태도를 버리지 않는 낮아지는 자의 자세가 하나님의 영을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 즉, 죄와 단절된 상태이다.
우리는 하나님과 자신을 갈라놓은 것이 "죄"라는 사실은 항상 유념해야 한다.
그리고 그 죄 가운데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교만과 자만, 그리고 자기애의 부분을 늘 분별하는 자세를 가지려 노력해야한다.
[이사야 59:1~2]
여호와의 손이 짧아 구원하지 못하심도 아니요 귀가 둔하여 듣지 못하심도 아니라
오직 너희 죄악이 너희와 너희 하나님 사이를 갈라 놓았고 너희 죄가 그의 얼굴을 가리어서 너희에게서 듣지 않으시게 함이니라
5. 미혹의 영의 능력은 우리들의 생각과 경험과 환경과 신앙경험, 지식의 수준과 지혜의 능력 등 그 모든 것을 통틀어 뛰어 넘는 능력이다.
귀신도 하나님이 쓰는 도구에 불과하다.
반면교사로 사용하는 것이다. 알곡만 거르는 도구인 것이다. 쭉정이는 걸러내는 것이다. 수많은 대부분의 기독요인들은 자신들은 알곡이라 생각할 것이지만, 결국 수많은 이들은 귀신들이 끌고 지옥으로 갈 것이다.
이러한 미혹의 영의 능력을 우습게 보거나 간과한다면 결국 자신의 생각과 태도로 죄를 끌고 안고 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생각을 포맷하라는 말을 계속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날마다 기적을 체험하고,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늘 체험해야한다."
6. 그러면 어느 수준까지 기도해야 하나?
단순히 기도를 열심히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기도에 대한 갈증, 기도를 하면 할 수록 더 하고 싶고, 기도하지 않는 일상의 삶 가운데에서도 늘 감사와 기쁨과 평강과 희락이 흘러 넘치는 수준이 되어야 한다.
그러한 것이 성령과 동행하는 자들의 기본적인 삶의 축복이며, 이러한 축복을 계속 누리는 자라야만이 성령의 능력으로 믿지않는 이들에게 구원을 전파할 수 있는 능력을 부어주시는 것이다.
혼자있을 때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자신을 잘 살펴보아라.
아직 성령의 사람이 아니라면 일하거나 일상의 일들을 하지 않는 혼자 있는 시간에 멍하니 있거나, 잡생각으로 가득 차 있는 상태이다.
스스로의 상태를 잘 체크해야 한다. 떠내려가는 자들은 스스로 떠내려가는 지 알지 못한다.
7. 죄를 깨달아야 하는 이유
죄를 제거하는 것이 자신을 깨끗하게 하는 것이다.
죄를 깨닫지도 못한다면 죄를 회개할 수도 없다. 즉, 죄로부터 멀어져 단절된 상태가 만들어지지 못한다면 하나님과 상관없는 자가 되는 것이다.
늘 깨어서 기도하면서 참회를 위한 시간을 가지려고 힘쓰고 애쓰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생각난다면 계속 회개해야한다. 회개는 끝이 없다. 계속 회개하길 원하시는 하나님이다.
[요한복음15:2]
무릇 내게 붙어 있어 열매를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그것을 제거해 버리시고 무릇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열매를 맺게 하려 하여 그것을 깨끗하게 하시느니라
8. 결국 사람의 힘으로는 아무것도 안 된다.
내 몸을 하나님께 복종하게 하려고 애써야 한다.
자신의 의를 세우려는 것이 죄이다.
천하의 바울도 하나님앞에서 스스로 먼지라고 한 자이다.
[고린도전서 9:27]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신이 도리어 버림을 당할까 두려워함이로다
9. 다니엘과 이스라엘사람들
[다니엘 9:3~18]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
내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며 자복하여 이르기를 크시고 두려워할 주 하나님, 주를 사랑하고 주의 계명을 지키는 자를 위하여 언약을 지키시고 그에게 인자를 베푸시는 이시여
우리는 이미 범죄하여 패역하며 행악하며 반역하여 주의 법도와 규례를 떠났사오며
우리가 또 주의 종 선지자들이 주의 이름으로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과 온 국민에게 말씀한 것을 듣지 아니하였나이다
주여 공의는 주께로 돌아가고 수치는 우리 얼굴로 돌아옴이 오늘과 같아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거민들과 이스라엘이 가까운 곳에 있는 자들이나 먼 곳에 있는 자들이 다 주께서 쫓아내신 각국에서 수치를 당하였사오니 이는 그들이 주께 죄를 범하였음이니이다
주여 수치가 우리에게 돌아오고 우리의 왕들과 우리의 고관과 조상들에게 돌아온 것은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마는
주 우리 하나님께는 긍휼과 용서하심이 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패역하였음이오며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며 여호와께서 그의 종 선지자들에게 부탁하여 우리 앞에 세우신 율법을 행하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온 이스라엘이 주의 율법을 범하고 치우쳐 가서 주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이 저주가 우리에게 내렸으되 곧 하나님의 종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맹세대로 되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음이니이다
주께서 큰 재앙을 우리에게 내리사 우리와 및 우리를 재판하던 재판관을 쳐서 하신 말씀을 이루셨사오니 온 천하에 예루살렘에서 일어난 일 같은 것이 없나이다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대로 이 모든 재앙이 이미 우리에게 내렸사오나 우리는 우리의 죄악을 떠나고 주의 진리를 깨달아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얼굴을 기쁘게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 재앙을 간직하여 두셨다가 우리에게 내리게 하셨사오니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모든 일이 공의로우시나 우리가 그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음이니이다
강한 손으로 주의 백성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오늘과 같이 명성을 얻으신 우리 주 하나님이여 우리는 범죄하였고 악을 행하였나이다
주여 구하옵나니 주는 주의 공의를 따라 주의 분노를 주의 성 예루살렘, 주의 거룩한 산에서 떠나게 하옵소서 이는 우리의 죄와 우리 조상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예루살렘과 주의 백성이 사면에 있는 자들에게 수치를 당함이니이다
그러하온즉 우리 하나님이여 지금 주의 종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주를 위하여 주의 얼굴 빛을 주의 황폐한 성소에 비추시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 귀를 기울여 들으시며 눈을 떠서 우리의 황폐한 상황과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성을 보옵소서 우리가 주 앞에 간구하옵는 것은 우리의 공의를 의지하여 하는 것이 아니요 주의 큰 긍휼을 의지하여 함이니이다
다니엘은 하나님께 복종하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가는 자였으나, 교만하지않고 자만하지 않는 모습을 늘 보여왔으며 자신이 지지도 않은 자신의 조상들의 죄에 대해서까지 하나님께 용서를 구하는 의인이었습니다.
목숨을 아끼지 않는 자세로 하나님의 자녀가 되길 원하였고, 그 자세를 하나님께서 친히 감동하셔서 수많은 기적과 능력으로 다니엘에게 부어주시고, 알게 하셨습니다.
이러한 다니엘의 이야기를 성경을 통해 알게되었지만, 우리의 삶과 다니엘의 삶이 이렇게 다른 이유에 대해서는 잘 생각해 보지 않습니다.
영성학교 식구들은 자신이 추구하는 신앙의 자세와 다니엘의 삶을 너무 다르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성령의 사람이 되어 정예의 용사가 되길 위해서 이 자리에 있는 것입니다.
모두 서로를 격려하고는 있지만, 한 편으로는 자신들의 능력으로 이 자리에 있다는 생각을 조금이라도 하고 있다면 결국 하나님은 그 마음에 진오하시고, 마음을 돌이켜 더이상 지켜보시지도 않을 것입니다.
늘 하나님 앞에서 더러운 죄인이며, 미물이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나약한 존재임을 고백하시고, 자백해야 합니다.
죄로부터 자유로운 자는 하나도 없다는 것이 바로 의인은 없다는 말입니다.
그 위대한 성경의 위인이었던 다니엘도 스스로가 사람임을 늘 잊지 않고 살아왔습니다.
우리 영성학교 식구들은 이러한 다니엘과 같은 마음을 모두 가지려고 애쓰며 기도로 간국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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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동안 자신을 돌아보면서 기도에 목메지 못한 순간들이 얼마나 많았나 생각해 보니 쥐구멍이라도 들어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늘 이렇게 부족하고 악한 마음을 쫓아가는 제가 더욱 더 앞으로 나가갈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붙들어주시는 목사님 내외분과 동역하시는 모든 코치분들과 영성학교 식구들께 감사를 드리고,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립니다.
이제 곧 2017년의 마지막 달을 맞이하고, 2018년이 시작되겠네요.
늘 같은 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힘쓰고 애써서 하나님을 감동시키는 사람이 되기 위해 죽기살기로 기도에 힘쓰는 우리 모두가 되길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