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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익우선과 보호주의가 팽배해져 세계는 경기둔화세와 저금리 환경에 직면한 상황이다. 금융위기 얘기도 일각에서는 나오고 있지만 그래도 올해엔 비교적 경제전망이 작년보다 밝은 편이다. 최근 이스트스프링 자산운용 코리아측이 발표한 2020년 시장전망 자료를 일부 참조한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목차
Global 자산시장의 향후 전망 / 아시아권 경제전망(대만과 태국, 한국과 중국) / 베트남경제의 어제와 내일(베트남의 어제와 오늘, 고속성장의 원인과 전망)

## ◎Global 자산시장의 전망
또 다른 10년, 2020년대가 시작된다. 하지만 모든 예측 기관이 2020년대 첫해부터 세계경기가 순탄치 않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한다. 여기에는 2가지 요인이 존재한다. 하나는 각종 위기의 진행과 위기 극복으로 점철된 2010년대가 제대로 마무리되지 않은 채 또 다른 10년을 맞이하는 미(未)완성에 따른 두

려움이다. 다른 하나는 그 어느 10년보다 혼돈 속에 초불확실성의 출현과 대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앞날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한 것에 따른 우려감일 것이다. 올해에는 선진국과 신흥국의 통화정책 방향은 상이하게 움직일 것이며 이에 완화적 통화정책의 실효성은 낮아지고 정부당국의 재정정책

이 더욱 중요하게 부상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에 따라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최적의 조합을 이루는 국가들이 투자자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그래서 세계경제가 경기순환에 있어 확장된 성장 Cycle에 있어 주식 등 자산시장에선 갈등상황의 美中무역긴장, 정점인 美금리, 세계성장 둔화의 재(再)동조

화(Coupling) 등 3가지를 주목해야 한다. 그러나 작년에 여타 국가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시현한 美경제가 성장둔화에 직면할 경우 美달러 강세는 주춤해져 신흥시장 특히 아시아시장에 자산의 저평가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국제통화질서는 지금의 Non System(시스템이 없는 

체제)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짐의 말이 곧 법이라고 할 만큼 절대군주 시대에는 새로운 국제기구와 규범을 만들기 위해 각국이 머리를 맞대는 일조차 쉽지 않다. 설령(設令) 만들어진다 하더라도 구속력과 이행능력이 따르지 않

는 느슨한 형태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반미(反美)전선을 구축한 중국, 러시아 등 사회주의 지향의 국가를 중심으로 향후 탈(脫)달러화 움직임은 빠르게 진전될 가능성이 높다. 이럼에도 유로화, 위안화, 엔화 등 현존하는 통화가 국제교역에서 결제비중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달러화를 대체하기는 어렵다. 

## ◎아시아권역 경제의 전망
- ### 대만과 태국
5G 이동통신 관련 Global 네트워크 개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대만시장은 반도체 공급체인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며 향후 美中무역협상 진행의 악화로 Global 제조업 활동이 둔화될 경우 이는 Risk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한다. 한편 작년 고율 관세부과로 인한 美中갈등과 세계경기 둔화세, 자국통화(바트

화) 평가절상이 수출과 관광부문에 큰 영향을 준 태국시장은 고(高)수준의 가계부채와 고령화 인구가 자국경제를 짓누르고 있으나 정부차원에서 아세안 이웃국가 및 중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연결 등 Infra 프로젝트를 추진할 경우 운송 및 부동산 개발부문에서 투자기회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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