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中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투자촉진 정책지원을 추진하고 中인민은행은 유동성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한편 홍콩시위사태는 자본유출을 촉발한다. 그리고 중국의 기업공개가 절차상 용이해진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中유동성공급과 투자촉진 정책
中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시장의 자원배분 차원에서 급격한 경기하강을 회피할 목적으로 대규모 인프라(Infra) 사업을 제외하고 지방정부의 Infra 사업용 특별채권 발행을 앞당겨 허용하는 등 투자촉진 정책지원을 추진한다. 은행중
의 은행인 中인민은행은 MLF(중기대출기구)를 통해 3천억 위안(50조원) 공급한다. 적용금리는 기존과 동일한 3.25%, 대출만기는 1년이다. 3천억 위안 중 2,860억 위안은 만기도래 자금의 상환용이며 신규대출액은 140억 위안에 불과하다. 하지만 1단계 美中무역협상 타결 및 11월 경제지표 반등 등으로 대규
모 유동성공급 필요성은 축소된 상황이다. 한편 연말 안정적 유동성 유지를 위한 조치로 지난 11월 7일물 해당 금리를 낮춘데 이어 통화정책 완화의 일환으로 14일물 역(逆)환매조건부 채권금리를 이전 2.7%에서 2.65%로 소폭 인하한
다. 한편 中금융당국(은행보험 감독관리 위원회)은 중소은행의 부실채권 비율이 상승하고 있어 대출이 제한되고 있음을 지적하면서도 2020년 제조업 대출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은행의 주식이나 영구채권 발행을 통해 장기적으로 투자Risk를 줄이는 방식으로 지방은행의 대출확대를 모색할 예정이다.
## ◎채무불이행과 中구제금융 여부
中인민은행은 지방정부의 자금조달 사업체(LGFV) 파산에 따른 시스템 리스크 억제조치를 당국에 촉구하는 등 지방정부 부채에 경종을 울린다. 이는 채무불이행이 시장신뢰를 훼손시키면 연쇄반응이 발생할 우려가 있어서다. 한편 中기업 채무불이행 상황이 中정부의 구제금융 여부의 시험대로 작용한다. 신
용확장으로 성장한 산둥지역 기업은 금융시스템 Risk의 단초로 부상한다. 신용평가사 피치에 의하면 中민간기업의 부도율은 2014년 0.6%에서 2019년 11월말 4.9%로 상승한다. 이에 시장에선 中정부가 민간기업 부실을 억지(抑止)
하는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미국계 국제신용평가사 S&P는 성장둔화와 높은 부채수준은 고(高)부가가치 경제로 전환이 어려움을 시사(示唆)한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시장에서는 中정부가 일부 부도에 대응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능력 등을 발신하기 위해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있다고 평가한다.
## ◎중국 IPO절차와 홍콩 자본유출
中본토 상장승인을 기다리는 기업이 3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규주식 공개를 신청하고 승인대기 중인 기업은 580개사에 이르며 이는 시장개혁과 자본시장(증시)호황 등이 뒷받침한다. 中시장에선 IPO(신규주식 공개) 승인절차가 기존보다 단기화 되는 등 기업의 상장절차가 용이한 편이다. 한편 일국양제
원칙을 견지하는 中시진핑 주석은 캐리람 행정장관이 효과적으로 통치하고 있는 홍콩정부를 지지한다. 영국의 잉글랜드 은행이 금융안정보고서에서 홍콩은 사회불안으로 최대 50억 달러(5.8조원) 자본유출을 언급한다. 이는 홍콩 GDP(국내총생산)의 1.3%에 달하며 자본유출은 홍콩이 범죄인 인도법안 개정
을 진행시킨 이후 개시된 것으로 지적한다. 그리고 HSBC와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은 홍콩경제 불안을 반영한 건전성 심사를 통과한다. 일각에서는 홍콩 시위활동은 소규모로 산발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여전히 크지만 시위대와 경찰의 대규모 충돌은 수습되고 있으며 최악의 상황은 지난 거로 피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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