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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〇Hyper Uncertainty 시대
요즘 들어 앞날을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다. 주식 등 경제부문을 포함한 모든 섹터에서 각종 예측이 자주 틀리는 마이클피시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경제나 사회활동에서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인류가 그만큼 변화의 폭이 넓고 속도가 빠른 초불확실성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유용한 경기예측지표에 대해 신뢰있는 기관의 보고서가 나와 흥미를 끌고 있다.  

## 〇마이클피시 현상 사례
금융위기 이후 경제나 정치 등의 각 부문에서 환경변화가 세계적으로 크게 일어나 뉴 노멀(신창타이)시대로 더 나아가 New App Normal시대로 바뀌고 있다. 기존 이론과 모델에 관행이 들어맞지 않고 있어서 마이클 피시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선 익숙한 것일수록 탈피해야 할 것이다. 이런 현상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주지하다시피 지난 미 대선에서 대부분 정치 전문가들은 투표 

직전까지도 힐러리 당선을 예상하나 저소득층 백인들의 큰 폭 지지로 October Surprise가 발생하여 트럼프가 당선된 것을 예로 든다. 한편 영국의 브렉시트를 국민투표에서 찬성으로 기운 점과  한국의 5대 은행장은 작년 집값 15% 정도 폭락을 예상하지만 전국 집값은 지역별 차별화 속에서도 오히려 평균 1% 상승한 것도 예측이 빗나간 사례가 된다. 

## 〇경제여건 흐름의 전환
지금은 Big Change시대이다. 각국 중앙은행의 의장과 총재가 임기가 만료되어 교체나 연임되고 있다. 미국도, 한국도, 중국도, 일본도 마찬가지다. 한편 정책 우선순위의 초점을 통화보다 재정분야에 두고 있다. 재정정책은 미국의 경우 법인세 중심의 세제개편과 SOC중심의 뉴딜정책을 우선순위에 두고 있다. 통화정책 기조는 금융위기 이후의 비정상인 양적완화에서에서 정상인 자산매입축소로 즉 금융완화에서 긴축으로 전환하는 큰 흐름에 있다. 

경제여건이 변하고 있는 만큼 경기와 주가를 예측하는 기법도 변해야 될 것이다. 종전의 주가예측기법은 요즘은 잘 들어맞지 않는다. 이런 예를 몇개 들면 3개월 선행지표인 엔•달러환율이 일본과 경합관계 약화로, 9−10개월 선행지표인 유가는 대체에너지개발에 따른 원유의존도 하락추세로,  9−12개월 선행지표인 장단기 금리 Spread 따위가 후행지표로 전락하고 있는 것 등이다. 

## 〇선행지표로서의 임신율
각종 예측은 경제활동에 안내판 역할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추세가 맞으면서 절대오차율 범위가  30% 이내여야 한다. 무용론이 나올 만큼 예측이 빗나감에 따라 누구보다도 예측기관이 당연히 부담이 되겠지만 불확실성이 높아질수록 예측이 필요한 시대이기도 하다. 국제통화기금 등 예측기관들은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예측주기를 반기 / 1년→분기로 단축하는 추세다. 

이번에 미국의 전미경제연구소에서 임신율이 유용한 경기예측지표라는 보고서가 나와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 기관은 미국의 경기순환을 공식적으로 판단하는 신뢰도가 높은 기구이다. 분석에 의하면 임신율은 경기와 주가를 최소한 6개월 선행한다고 한다. 따라서 임신율 감소→경기침체를, 증가→경기회복을 예측할 수 있으며 이런 분석은 종전 출생률과 경기와의 

상관계수보다 높다고 한다. 유용하다고 하는 이유는 인간의 모든 경제활동은 심리적인 요인이 큰 작용을 하며 결혼한 부부가 임신여부를 미래에 예상되는 기대소득을 감안하여 결정하기 때문이다. 상기(上記)한 임신율 증감에 따른 경기선행지표는 참고로 활용하고 전적으로 믿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이외에도 흥미롭게도 여성의 치마끝선의 길이나 화장품 색의 농도 등등 일상생활에서 예측 가능한 경기지표를 내놓은 분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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