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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대통령은 중국과의 무역협상 1단계 합의는 순조로움을 시사(示唆)하며 낙관적 견해를 피력(披瀝)한다. 한편 美中합의가 무역보다는 환율부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존재한다. 세계무역은 美中 무역관련 갈등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美中무역 합의문과 환율부문
최근 주요국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美Dollar Index가 하락하여 97수준에서 움직인다. 美中 양국의 합의내용이 중국의 對美수출에 크게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합의이후에도 中증시는 별로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 이유는 현재 진행중인 美中합의가 무역이 아니라 환율부문에 치우쳐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中환율시스템은 중앙은행의 개입여지가 많아서 中정부는 환율조작의 의심을 미국으로부터 사고 있다. 금년 환율조작국으로 중국을 지정한 점이 이를 방증한다. 최근 달러당 위안환율은 7.1내외에서 움직인다. 조

만간 있을 美中무역합의 서명이 환율 쪽으로 나타나면 파장(波長)은 中위안화에만 그치지 않을 것이며 이는 달러화 약세가능성을 높일 것이다. 환율합의가 달러약세로 이루어짐은 필연적으로 유로화 강세로 이어질 것이며 이는 미국과 유럽 사이의 경제적 갈등을 야기(惹起)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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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은 참고용이며 2010년 이후 중국의 국제(경상)수지 흐름을 나타낸다.

## ◎美中무역협상의 순조로운 합의
美대통령을 포함해서 무역대표부 라이트 하이저 대표, 로스 상무장관, 국가경제위원회 커들로 위원장 등 美측은 10월 중국과의 장관급 무역협상 1단계 합의는 일부 문제가 존재하지만 머지않아 성공적으로 실현될 것으로 본다. 이는

 오는 12월 미국의 휴대폰과 태블릿 PC, 노트북 컴퓨터가 포함된 중국산 소비재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 즉 對中관세부과가 연기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 각료회의에서 中공급망이 타격을 입으면서  Deal을 원하는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을 구매하기 시작한 점을 부각한다. 

## ◎美中협상 진전과 합의문 서명
중국은 美농산물 구매를 추가로 수백억 달러 늘리고 지적재산권 보호와 금융서비스, 통화와 관련된 양보에 합의한바 있으며 이에 미국은 지난 10월 15일에 이미 예정된 中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를 중단한다. 한편 외신들은 양국

의 10월 장관급 합의가 지난 18개월간 진행된 무역전쟁을 일시 중단시키겠지만 미국은 원하는 中경제개혁, 중국은 통신장비기업 中화웨이에 대한 제재해제를 얻지 못한 점을 지적한다. 곧 있을 양국정상의 합의문 서명에 앞서 미진

한 내용을 보완하기 위해 美中양국의 협상이 직접 또는 통화로 진행 중이거나 예정되어 있다. 여하튼 美中무역합의로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협정서에 서명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관련 기대감에 미국에 이어 아시아 증시도 상승한다. 

## ◎美中갈등과 세계무역 전망
지속되는 美中무역마찰로 Global 교역과 성장에 대한 우려가 증폭한다. 하지만 아시아 및 태평양, 아프리카, 중동의 시장개방과 수출다변화 정책이 이를 상쇄(相殺)하고 있다. 다수의 다국적기업도 전기(前記)한 지역을 중심으로 공

급사슬망 구축과 투자확대를 통한 새로운 시장개척을 확대한다. 또한 최근 유럽연합(EU)과 일본이 자유무역협정(FTA)에 합의하는 등 국가별 및 지역별 신(新) FTA 체결 증가도 향후 세계무역의 증가세에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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