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보상과 큐레이션 보상은 반반입니다. 하루 발행되는 sct의 일정 비율은 저자보상으로 지급됩니다. 현재 35% 내외일텐데 정확하진 않습니다. 대략 6700개 내외입니다. 현재 sct가 100원 정도 됩니다. 하루 67만원 가량이 krwp로 지급되는 셈입니다.

sct 가격이 떨어지면 저자보상으로 발행되는 krwp 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krwp의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지는 않으리라 봅니다. sct 없이 sct를 얻기는 매우 어려워집니다. 글 써서 번 sct는 팔기 쉬운데, 돈 주고 산 sct는 파는게 덜 쉽습니다. 자본 없이 글 써서 받은 krwp는 팔기 쉬운데, 보유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정책이 존재합니다.

여기에 글 쓸 때 sct를 지불해야 한다면, sct는 이미 보유하고 잘 안 파는 사람들에게 묶이고, 약간의 소각 수요가 생기므로, 수요는 늘고 공급은 줄어들어 가격이 오르기 쉽습니다. 사실 가격을 결정하는 건 전체 수량이 아니라 시장에 풀리는 1% 또는 0.1 아니면 0.01%입니다. 유료 글쓰기 모델이 미량의 소각 통로를 마련하여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들 가능성이 보입니다.

sct는 비싸지고, 저자보상은 쉽게 판다면... sct 가격에 연동되어 krwp는 많이 풀리고, 매도량이 증가하여 krwp 가격이 1000원 보다는 상당히 저렴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는 krwp의 보유 매력을 어느정도로 설정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듯 합니다.

저자보상으로 나온 sct는 소각이 아닌 운영 계정으로 파워업 되어 보팅력의 중앙화가 가속화 될 가능성이 있는데, 아직 생태계가 완성되지 않은 만큼 운영진에 힘을 실어야 할 때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