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슬입니다 :)

이번에 맛집 추천 글 쓰려고 리스트를 뒤지면서 고민했어요.

*여기가 진짜 '인생맛집'이라는 이름을 붙여도 될 곳일까?
당당히 '인생' 붙여서 소개해도 될 맛일까??*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 올립니다.
리스트에 있는 가게들은 더 많지만,
당장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곳만 추렸어요 :) 

저는 가는 데만 2시간 걸려도,
줄서서 기다려야 해도 먹으러 가는 가게들입니다!!

먹고 싶은 마음에 급하게 찍느라 흔들린 사진은 양해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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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맛집 추천 1편 링크 ↓
**[인생맛집 #1 오터타코/은행골/경성순대전문점/종로수제핫도그](https://steemit.com/muksteem/@seu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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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멘미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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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imgur.com/jSQ4rHz.jpg

> 한국에서 먹어본 돈코츠라멘 중에는 TOP인 라멘 맛집

* **위치** : 서울특별시 광진구 중곡동 341-20
* **추천** : 돈코츠라멘

라멘 맛집이라는 곳은 이곳저곳 가봤지만,
일본 가서 먹었던 라멘들에 비할 바가 못되더라고요.
한국에서 먹어본 돈코츠라멘 중에서는 이곳이 제일이었습니다.

다른 메뉴도 먹어봤지만 돈코츠라멘이 최고예요.
원래 고기도 넉넉한 편이지만 고기추가까지 하면 더 최고..!
사진은 고기추가 안 한 기본상태입니다.

라멘 다 먹고 나면 공짜로 밥 추가도 됩니다. 꼭 말아드세요.
사실 저는 라멘 국물에 밥 말아먹으려고 여기 갑니다.
돈코츠라멘 국물이 참 맛있는 곳 :)


# 2. 추가불곱창막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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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imgur.com/Aj37Jhq.jpg

> 곱창도 팔고 순대국도 파는 막창 맛집

* **위치** : 서울 노원구 상계동 730-5
* **추천** : 막창

저는 여기 가면 막창만 먹습니다.
곱창도 순대국도 맛있다고 극찬하던데,
저는 곱창 맛집 순대국 맛집 다 정해두는 사람이라
여기는 막창만 먹으러 갑니다ㅋㅋㅋ

양념 다 돼서 나오는 막창입니다.
안 매워요. 그래서 그냥 쑥쑥 들어갑니다.
막창은 쫄깃쫄깃, 양념이 잘 밴 맛입니다.
양도 엄청납니다. 끝도 없이 막창이 집혀요.

사실 여기는 배달 전문인 곳이라, 홀은 좀 빈약해요.
찾으려 안하면 절대 안 보일 골목에 숨어있어서 찾기도 힘들어요.
그래도 어렵게 찾아가 먹을 만한 가치가 있는 맛입니다.


# 3. 홍제역 왕십리곱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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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imgur.com/0pSIxVc.jpg

http://i.imgur.com/bei2MPq.jpg

http://i.imgur.com/ETPHvGy.jpg

http://i.imgur.com/YKq7ZS4.jpg

> 지도에도 안 뜨고 전화번호도 없는 숨은 곱창 맛집

* **위치** : GS25 홍제점 옆 '왕십리 곱창'
* **추천** : 소금구이곱창

2002년인가부터 자리를 지키던 곳이라는데,
2017년인 현재까지도 아직 남아있답니다.
지도도 전화번호도 없고 오픈 시간도 정확치 않지만
오랜 시간 살아남을 만큼 숨겨진 곱창 맛집입니다.

여기 곱창은 바삭하게 구워먹는 게 특징입니다.
바짝 구워 단출하게 내어놓은 소스에 찍어먹으면
고소하고 담백하면서 짭짤한 맛이 일품입니다.
저는 술을 즐기지 않지만, 소주 안주로는 최고인 맛이에요.

가게는 지도와 로드뷰 사진으로 첨부했듯 아주 작습니다.
좋게 말하면 소박하고 아늑한 장소라 담소 나누기에 좋지만,
포장마차 느낌 싫어하신다면 포장해가길 추천합니다!


# 4. 홀짝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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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i.imgur.com/eRGwyQX.jpg

> 평범한 재료로 특별한 맛을 내는 돼지김치구이 맛집

* **위치** : 서울 잠실동 187-19
* **추천** : 돼지김치구이

집에서 해먹는 흔한 돼지두루치기 맛이 아닙니다.
"어떻게 이 재료로 이런 맛을?" 하는 놀라움을 주는 맛입니다.
차돌김치구이 말고 돼지김치구이가 짱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양도 아주 많이 내줍니다.
그래서 피크 시간에 가면 대기해야 먹을 수 있어요.
그래도 잠실이나 잠실새내역 갈 일 생기면 꼭!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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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에는 프랜차이즈 맛집 들고 올게요 :)

저는 사실 프랜차이즈를 좀 무시하고 안 가는 사람이었는데..
몇 군데가 프랜차이즈에 대한 제 편견을 깨부쉈습니다.

오늘 소개한 곳 외에 사실 진짜 소개하고 싶은 집들이 있었는데,
한 곳은 사장님이 다시 문 연다더니 감감무소식이고 (ㅠㅠㅠㅠ)
또 한 곳은 화정역에서 여의도로 이전한 뒤로 못 가봐서...
확인하러 가본 뒤에 올릴 생각입니다 :)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정말 좋아하는 그 두곳을 스팀잇에 소개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