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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 기린과 집을 그려주신
@leesongyi 작가님 고맙습니다. </center>

***

최근 우리나라 경제는 부동산도 그렇고 주식시장도 그렇고 잘 나가고 있습니다. GDP 성장률도 높은 편입니다. 

![스크린샷 2018-01-05 오후 9.45.31.png](https://steemitimages.com/DQmecfM5KWqeRPUk5SYXMNnm7R2HVG43Kcj62AxPBWB7WNC/%E1%84%89%E1%85%B3%E1%84%8F%E1%85%B3%E1%84%85%E1%85%B5%E1%86%AB%E1%84%89%E1%85%A3%E1%86%BA%202018-01-05%20%E1%84%8B%E1%85%A9%E1%84%92%E1%85%AE%209.45.31.png)

저성장 국면에서 벗어나고 있는 걸로 보이는데요.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한국 경제가 90년 전후 일본과 비슷한 모습이라는 거죠.

저 역시 1997년 외환위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금같은 활황기를 봤을 때, 마냥 좋게만 느껴지지 않고, 무언가 또 한 번 거품이 빠지는 조정 시기가 오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이 시작되던 시기와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을 비교한 보고서가 있어 정리해 봅니다.

[최근 한국 경제에 대한 인식과 시사점](http://www.wfri.re.kr/client/PublishHp.do?command=view&list_dis_txt=PUB&current_page=1&list_unq_no=RP00000001897&insp_dis=PG00041&topMenuNo=H20000&leftMenuNo=H20300&leftSubMenuNo=H20304&current_page=&search_category=&search_keyword=)

`우리금융경영연구소 경제연구실 2017. 12. 18`

## 유사한 점
- 인구 고령화로 경제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
- 정부 재정부담은 확대된다.
- 저금리 기조로 부채가 증가하고 자산가격이 상승했다.
- 금리인상이 이루어진다.

## 고령화 사회
65세 이상 인구 비중
- 일본 : 1985년 10.3%, 1990년 12%, 1995년 14.5%
- 한국 : 2000년 7.2%, 2018년 14.3%, 2025년 20%

고령화로 경제 활력이 떨어지고 있으며, 재정부담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GDP 대비 민간소비 비중을 살펴보면 일본은 1980년 60.2%에서 1990년 56.8%로 낮아졌으며, 한국은 2006년 54%에서 2016년 48.8%로 낮아졌습니다.

> 민간소비 비중이 하락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으나, 인구 고령화가 소비 비중을 낮추는 주요 요인인 것으로 판단합니다. (나이별 조사 시 평균적으로 고령층이 소비를 적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크린샷 2018-01-05 오후 9.24.54.png](https://steemitimages.com/DQmPB73B3DShhb34xPnfWAUU7rPBdaW9ZM19k2WBqPcrnjt/%E1%84%89%E1%85%B3%E1%84%8F%E1%85%B3%E1%84%85%E1%85%B5%E1%86%AB%E1%84%89%E1%85%A3%E1%86%BA%202018-01-05%20%E1%84%8B%E1%85%A9%E1%84%92%E1%85%AE%209.24.54.png)

## 저금리 → 금리인상
일본은 1980년 초반 금리가 9%에서 1987년 2월 2.5%까지 낮아졌고, 이후 1989년 4월까지 계속 2.5%를 유지했습니다. 자산 가격은 1980년대 초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80년대 후반까지 급격하게 상승했습니다. 1980년 1월 니케이지수는 6768에서 1989년 12월 38,916으로 5.7배 상승했습니다. 

6대 도시의 평균 지가도 4.3배나 급등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금리가 낮아지며, 최근까지 최저 금리(1.25%)를 유지하다 최근 1.5%로 한 단계 인상했습니다. 그 사이 부동산 가격도 높게 상승해, 최근 과열 징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스크린샷 2018-01-05 오후 9.47.35.png](https://steemitimages.com/DQmZ85fguYojwNzkjcmQknomEafnqYFPwEFHyJhgQaLs9F1/%E1%84%89%E1%85%B3%E1%84%8F%E1%85%B3%E1%84%85%E1%85%B5%E1%86%AB%E1%84%89%E1%85%A3%E1%86%BA%202018-01-05%20%E1%84%8B%E1%85%A9%E1%84%92%E1%85%AE%209.47.35.png)

## 버블의 형성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의 주택 가격은 저금리 기조에서 상당폭 상승했으나, 일본에 비하면 양호한 수준입니다. 2007년 11월 대비 2017년 11월, 10년 간의 주택가격 상승률을 보면, 전국적으로 25.1%가 상승했습니다. 

- 수도권 11.1%
- 서울 14.9%
- 5대 광역시 48.1%
- 지방 34%

서울은 2013년 이후 상승폭이 큰데, 저점이었던 2013년 9월 대비로 봤을 때 11.9%가 상승하였습니다. 

주가 역시 박스권을 벗어나 22.2% 상승하였으나, 선진국(18.6%)과 신흥국(30.0%)의 중간 정도 수준입니다.

## 일본의 버블붕괴가 우리나라에 올까?
여건은 몇 가지 비슷하지만, 아직은 일본의 버블 붕괴와 같은 상황은 올 가능성이 높지 않은 걸로 판단합니다. 
(그러나 이는 외환위기나 버블 붕괴와 같은 극단적인 상황이 오지 않을 거라는 의미이지, 조정이 오지 않을 거라는 의미는 아닌 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