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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 달과 기린을 그려주신 
@leesongyi 작가님 고맙습니다.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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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벨 생리의학상은 왜 안 다뤄?

> 물리학상 발표하고 나서야 발표했다는 걸 알았어.
먼저 발표했었네.

우선 상을 받은 사람은 미국 의학자 세 사람

- 제프리 시. 홀(72)
- 마이클 로스배시(73)
- 마이클 영(68)

> 올해는 세 사람한테 주는 게 트렌드인가? 
상금이 많아서?

> 요즘엔 과학자들도 공동 연구가 많거든.

## 생리학·의학상은 어떤 연구로 받았을까?

> 비행기로 시차가 큰 나라에 가면
몸이 적응을 하지 못하잖아?

> 응

> 왜 그런지를 밝혀냈대.

인체는 태양 주기를 따라 생체시계가 형성된다.
24시간

이들은 초파리를 대상으로 연구해
생체시계를 조절하는 유전자를 알아냈다.

`주기유전자(period gene)`

낮이랑 밤에 세포 활동이 다르다.

밤에는 생체 활동에 필요한 단백질(PER 단백질)을 세포 안에 쌓고,
낮에는 이를 분해한다.

PER 단백질 양은 24시간을 주기로 진동한다.

이렇게 리듬을 형성해 진동하는
생체시계가 호르몬, 수면, 체온, 신진대사를 제어한다.

그러다 보니 갑자기 시간이 바뀌어
태양 주기가 달라지면

생체시계가 어긋나
현지 시각에 바로 몸이 적응하기 어렵다.

생체시계를 따르지 않고,
야간 교대 근무처럼 리듬이 깨지는 생활을 하면
수면 장애, 우울증,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진다고 하는데,

앞으로 우리 사회는 사회 구성원의 생체시계와
수면의 질에 대해서도 고민을 해야 할지 모른다.

생체 리듬에 따르면
새벽 5시에 체온이 가장 낮고
오후 6시에 체온이 가장 높다.

0시에서 3시 사이 깊은 수면에 빠지고
아침 6시쯤 잠에서 깨,
10시에 가장 각성된다.

그렇구나. 그동안 바이오 리듬 무시했는데,
이제 보니 생체 리듬이 중요한 거였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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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er>  배너를 그려주신 @leesol 작가님 고맙습니다.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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