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yunsang입니다^^
오늘은 비트코인 & 스팀의 총 발행량과 미래 가치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우선, 우리가 쓰고 있는 '원화'의 총 발행량은 얼마나 될까요

일정시점에 한 나라에서 유통되고 있는 화폐의 총량을 추정할 때, 흔히 쓰이는 것으로 M1, M2가 있습니다

요약하자면, M1은 일반 현금과 보통예금을 말하고, M2는 M1 + 적금성 예금 + 각종 금융상품들을 추가한 것으로 지금 당장 현금화할 수 있는 유동자산들이 포함됩니다.

한국은행에서 화폐 공급을 결정할 때 총통화량의 근거 지표로 보는 것이 M2입니다

![스크린샷 2017-07-06 오후 7.49.04.png](https://steemitimages.com/DQmPS4DZ8NrMt8BvAuMAjnTraEiYvFxAaFydm1Pc6gL8AY1/%EC%8A%A4%ED%81%AC%EB%A6%B0%EC%83%B7%202017-07-06%20%EC%98%A4%ED%9B%84%207.49.04.png)

16년 말 기준, 총 통화량(M2)은 2,342조원입니다. 17년 현재 2,450조원 정도 된다고 하네요.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의 총액은 현재 기준 1,000억US달러입니다. 원화로 환산하면 116조원입니다
이렇게 따져보면 암호화폐 총액이 우리나라 원화 총액 기준 대비 약 1/20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현재 총액을 대략 40조원이라고 본다면, 향후 전 세계인 중에서 우리나라 인구정도 수준만큼 비트코인을
사용하게될 날이 온다면 지금보다 약 50배의 가치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가정할 수 있습니다.
(실제 가상화폐는 일종의 투기적 성격과 미래 가치저장 수단의 성격이 강하므로, 우리나라 인구의 1/10정도만 사용해도
 50배의 가치 상승이 있을 것이라고 저는 추정합니다) 
물론 현재의 전송 속도와 같은 기술적 문제라던지, 사회 플랫폼이 갖춰져야 하겠죠

그래서 저는 현재 비트코인 가치상승 추세를 본다면, 향후 5년 내에는 비트코인이 1개당 1억까지 갈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어느 스티미언이 올려주신 글을 보니 블룸버그에서는 10년 내 5천만원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고 보더군요

그런데 한가지 고려해야할 사실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가상화폐의 승자는 누가 될까'라는 승자독식의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어느시점부터 알트코인들의 가치가 비트코인의 가치 등락에 따라 꽤 비슷한 증감률로 조정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 폴로닉스와 같은 거래소 덕분에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알트코인을 비트코인으로 바꾸고 현금화가 가능하죠
비트코인을 시중에 도는 현금이라 가정하면, 알트코인은 시중에 도는 상품권과 포인트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바로 이런점 때문에 향후 비트코인만이 유일하게 상용단계에 이를지라도 비트코인 총발행량만 가지고는 화폐의 가치를
판단할 수 없게 되는 것이며, 다른 알트코인과의 유기적 관계에 따라 비트코인의 가치는 정해질 것입니다.
비트코인이 현재 마켓캡 40% 수준을 향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을지도 눈여겨봐야될 것 같습니다

저는 얼마전부터 스티미언이 되었기 때문에, 스팀 가치에 대해서도 잠깐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현재가치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스크린샷 2017-07-06 오후 7.41.55.jpg](https://steemitimages.com/DQmaGrqGaFhpwD47X5CWM6fUpdq3zzuRGyCnB5yXpt9UYsb/%EC%8A%A4%ED%81%AC%EB%A6%B0%EC%83%B7%202017-07-06%20%EC%98%A4%ED%9B%84%207.41.55.jpg)
 
![스크린샷 2017-07-06 오후 7.45.03.jpg](https://steemitimages.com/DQmWb4qpAAq4Vx4rUwfVtL5VHUfSeAGsF7E2zVcBNzD59g8/%EC%8A%A4%ED%81%AC%EB%A6%B0%EC%83%B7%202017-07-06%20%EC%98%A4%ED%9B%84%207.45.03.jpg)

<총 발행량>
BTC(비트코인) : 16,431,100
ETH(이더리움) : 93,070,519
STEEM(스팀) : 235,937,309

<비트코인 기준 발행량 구성비>
1 BTC = 5.6 ETH = 14.3 STEEM

<실제 1비트코인 환산 가치>
1BTC = 10ETH = 1,438STEEM

현재 기준으로만 보면,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의 약 절반정도의 가치를 지니고 있고, 
스팀은 약 1/100만큼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대수익을 알기 위해선, 향후 화폐 발행량은 어느정도 될 것인지 따져봐야 합니다

<17년 현재 대비, 21년(4년 후) 화폐량 증가율>
BTC : +16.6%
ETH : +77.3%(이더리움은 발행량이 정확히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지만, 연간 18milion이 발행되고 있습니다)
STEEM :  +36.0%

위에서 보시는 것처럼, 이더리움의 발행량 증가는 기존 화폐의 인플레이션적인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제가 이더리움에 투자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연간 발행량이 19%를 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화폐 발행 증가율이 M2 기준으로 5~7%인 것을 감안할 때, 이더리움은 굉장히 많은 화폐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이 얘기는 다음에 한번 다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화폐 발행량이 앞으로 많이 증가한다는 것은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화폐 가치가 하락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런 점에서 비트코인 대비 스팀의 가치는 현재 1/100 수준으로 볼 수 있지만, 미래가치를 생각했을 땐 1/50정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스팀이 향후에 비트코인 만큼 성장할 것이라고 보시는 분들은 지금가치보다 50배는 뛸 것이라고 봐도 크게 무방할 것 같습니다^^

얘기가 중구난방으로 흘러가고 뭔가 정리가 안된 느낌이지만, 잘 읽어주셨을거라 믿고 양해 구합니다ㅠ

마지막으로 나카모토 사토시가 비트코인을 처음 넷상에 공개하면서 띄운 메세지를 전하고자 합니다

“중앙은행이 우리의 화폐 가치를 지켜줄 것이라고 믿지만,
신용화폐의 역사는 그런 믿음에 대한 배신의 연속이다.”

화폐발행을 중앙기관이 통제하는 것에 대해서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