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이아 세이버즈 병사 : 크아아아악!!
아라세리 : 뭐냐, 이 스피드는...!
아이비스 : 너희가 우리의 하이페리온을 따라잡을 수는 없어!
아라세리 : 이 수적 차이를 보고도,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 각 기, 공격개시. 파일럿은 죽여도 상관없다.
슬레이 : 올 거야, 아이비스!
아이비스 : 가자 둘 다! 피리오의 꿈과 함께 은하를 날아다닐 때까지, 우리는 싸울 거야!!
아라세리 : 사이리온에는 완전히 적응했다... 기체성능에 차이가 있더라도, 결과적으로 승패를 결정짓는 건, 파일럿의 기량이지.
아이비스 : 나도 프로젝트 TD에서 훈련해 왔어! 시리즈77을 다루는 데는 누구에게도 지지 않아!
아라세리 : 난 프로페셔널이다! 테스트 파일럿이었던 계집애한테 뒤쳐질 순 없지!
테츠야 : 각 기, 즉시 출격하라!
레오나 : 아이비스, 그 기체는...!
아이비스 : 프로젝트 TD의 결정체, 하이페리온... 슬레이도 함께 있어.
레오나 : 슬레이가...!?
슬레이 : ...그래. 레오나 거슈타인.
레오나 : 훗...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드디어 찾아냈구나, 슬레이.
쿠스하 : 아이비스 씨와 슬레이 씨가 함께... 프로젝트 TD가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간 거네요.
레첼 : (나의 벗이여... 별을 향하는 날개, 네가 맡기고 간 빛... 그것이 지금 하나가 되었구나. 그렇다면 난 네 꿈을 이어가는 자들을... 그들 앞에 가로막고 선 자들을 치우마.)
아라세리 : (강룡전대가 왔나. 난전이 되면 승산이 있지. 그리고 만약의 경우엔, 이 사이리온이라면 도망칠 수 있으니까.) 각 기, 공격을 속행해라.

아라세리 : 이, 이 계집이!!
아이비스 : ...그러니까 말했잖아... 여기서 사라지라고.
슬레이 : (아라세리 가르시아... 같은 하늘을 나는 파일럿이라도, 너와 아이비스는 보고 있던 곳이 달랐어... 그 차이가 이런 결과를 낸거야... 지금의 난 그걸 알 수 있어.)
에이타 : 적기, 전 기 격추. 후속부대 반응은 없습니다.
테츠야 : 아이비스 일행은?
에이타 : 건재합니다.
슬레이 : (오라버니... 오늘부터 슬레이는 자신의 의지로 나아가겠어요... 그리고 언젠가... 이 하이페리온으로 오라버니가 꿈꾸던 것을 보여드릴게요...)
아이비스 : 하이페리온... 이 기체라면, 정말로 은하 끝까지라도 날아갈 수 있을 것 같아...
츠구미 : 그러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우리의 힘을 하나로 합쳐야 할 필요가 있어.
아이비스 : 알고 있어... TD4에서 스틸2. 베가리온과 슬레이 프레스티의 착함 허가를 바랍니다.
슬레이 : 아이비스...
아이비스 : 오늘부터 슬레이는 다시 우리들의 동료니까.
슬레이 : 하지만, 난 지금까지...
레첼 : 별의 궤적에 탈선은 없다. 멀리 돌아가는 거서 같아 보여도, 언젠가 다시 가야 할 길로 돌아오지. 그리고 지금까지의 여정도 분명히 네 양분이 되었을 거다.
슬레이 : 레첼...
레첼 : 레피나 사령관님께는 나도 이야기를 해 두지. 그러니 우리에게 오게나. 나의 벗, 피리오도 그걸 바라고 있을 테지.
츠구미 : 그리고 슬레이... 그외에도 다른 목적이 있어서 혼자서 우리와 접촉한 게 아니었어?
슬레이 : ...그래, 나는... 이스루기 중공 사장, 미츠코 이스루기가 레피나 앤필드 사령관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가지고 왔어.
츠구미 : 뭐!?
레첼 : 미츠코 이스루기가 보냈다고...!?

[하가네 브리핑 룸]
레피나 : 그런 일이...!?
숀 : 전혀 믿기지 않는군요...
슬레이 : 미츠코 이스루기는 당신들이 그런 반응을 보일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래서 저를 메신저로 선택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카이 : 그렇지만 함정일 가능성을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애시당초, 양측이 요청에 응하지 않을듯 싶습니다만.
레첼 : 하지만, 그는 절대 승산 없이 움직이는 인물이 아닙니다.
길리엄 : 나도 그렇게 생각해. 양측을 움직여서 얻을 수 있는 무언가가 있는 거겠지.
비렛타 : 그렇다면 슬레이를 통하지 않고 미츠코 이스루기가 직접 우리에게 전달하면 되는 게 아닌가?
레첼 : 이쪽에 속셈을 읽히고 싶지 않았나 보지. 그리고 이스루기를 끌어들인 이유는... 그들과 뭔가 불화가 있었던 게 아닐까?
비렛타 : 그렇다고 한다면, 좀 전의 사이리온은 대체...
테츠야 : 이거, 의심이 한층 더 깊어지기만 하는군...
숀 : 요는 대통령 건과 같이 정보가 조작당하기 전에 자기 눈으로 확인하려는 거겠죠.
레피나 : ......
테츠야 : 저는 함정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최우선 목적은 이티이티 섬에서의 보급... 우주에 올라갈 여유는 없습니다.
숀 : 동감입니다. 두 번이나 적의 계책에 걸려들 수는 없죠.
레피나 : 하지만 시라카와 박사가 하려는 일은, 우리의 현 상황을 타파할 실마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직접 우주로 올라갈 수 있는 기체를 몇 기만 파견하곘습니다. 이러면 어떨까요?
숀 : 타당한 제안이로군요.
테츠야 : 거기에 이론은 없습니다.
레피나 : 슬레이... 당신들의 하이페리온이 이번 임무에 가장 최적인 기체군요. 아이비스와 함께 우주에 올라가게 됩니다만, 괜찮습니까?

슬레이 : 저는... 절 받아준 강룡전대의 관대한 처우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이비스 일행 쪽에 협력하고자 하는 게, 제 솔직한 마음입니다. 그 임무... 받아들이겠습니다.
[함내 휴게실]
류세이 : 알테리온과 베가리온이 합체하다니...
츠구미 : 알테리온의 이름은 알타이르... 견우. 베가리온은 베가... 직녀. 그 둘을 합치면, 시리즈77은 하나의 도달점에 다다르게 되는 거야.
미즈호 : 혹시... 77은 칠석을 의미하는 건가요?
츠구미 : 그래. 그것도 77의 유래 중 하나야.
류세이 : 그러면 하이페리온이 아니라, 칠석리온이란 이름 쪽이 좋은 게 아니에요?
코우타 : 그건 어감이 좀 뭐시기 한데?
아이비스 : 어쨌든 이제부턴 슬레이도 우리랑 같이 싸우게 됐어.
츠구미 : 다시 한번 잘 부탁할게.
쿠스하 : 예... 슬레이 씨가 돌아와서, 저도 기뻐요.
레오나 : 혜성과 유성의 활약을 기대할게.
슬레이 :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할 거야.
아이비스 : 슬레이, 너한테 소개시켜 주고 싶은 애가 있어... 이루이, 이쪽으로 올래?
이루이 : ......
슬레이 : 이런 아이가 어째서 군함 같은 곳에...
츠구미 :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서, 우리가 보살피게 됐어.
아이비스 : 이루이, 내 동료를 소개할게. 슬레이 프레스티... 프로젝트 TD의 넘버01로, 베가리온의 파일럿이야. 언젠가 나랑 츠구미와 같이 별의 바다를 목표로 나아가기로 했어.
이루이 : 별의... 바다로...
아이비스 : 슬레이, 이루이랑 사이좋게 지내줘.
슬레이 : 그래...
이루이 : ...(...별의... 바다...)

[헤븐 게이트 내부]
로프 :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사령관님.
제제난 : ...우여곡절은 있었지만, 드디어 이 요새에 발을 들여놓을 수 있게 되었군. 어느 의미로는 감개무량한데.
로프 : 뭔가 문제라도 있었습니까?
제제난 : 골라이큰르에서 파견된 용병인 네가 모르는 건 당연하지만... 원래 이곳은 내가 원숭이들... EOT특별심의회에 준비하게 한 플랜트였다. 조보크에 대한 충성의 증거로서 말이지.
로프 : (그런 일이 있었나...)
제제난 : 이번 건이 정리되면, 지구 침공 작전을 재개한다. 이번에는 원숭이들이 선수 치게 놔두진 않겠어. 녀석들의 소굴 몇 개를 완전히 박살낸다.
세티 : 그래도 괜찮겠습니까?
제제난 : 그래... 뒷일을 생각했지만, 우쭐하고 있는 원숭이에겐 엄한 채찍이 필요하지. 그 남자와 같은 자가 두 번 다시 나오지 않도록.
로프 : 거사를 치루기 전이라면, 사령관님이 직접 그의 제안에 응하는 건 위험하지 않겠습니까? 틀림없이 함정이라고 생각됩니다.
제제난 : 그렇기 때문에, 너와 샤프라와스를 호위를 위해 데려가는 거지... 만일에 대비해서 말이야.
세티 : ...나와 제브도 사령관님께 같은 말을 했었지만, 듣질 않았어. 오히려 눈빛이 바뀌어 버리더라고.
로프 : 위험을 무릅쓰면서까지, 직접 가야만 하는 이유가 있는 건가...
세티 : 아무래도 그런가 보네. 뭐, 당신과 같이 출진하는 건 나쁘지 않지만. 싫다고는 하지 말아줘.
로프 : ...나는 용병으로서 명령에 따를 뿐이야.
세티 : 이유가 그것 뿐이야?
로프 : 옛날과는... 달라. 너와 같이 보내던 그 시절과는... 다른 거야.
세티 : (...로프...)

<제44화 특이점 붕괴>
치카 : 저기요, 주인님.
슈우 : 무슨 일입니까, 치카?
치카 : 정말로 올까요, 그 제제난이란 사람. 슬슬 시간인데 말이죠.
슈우 : 올겁니다. 그가 기뻐할 만한 미끼를 던져놓았으니까요.
모니카 : 미끼라니, 그게 뭐죠?
슈우 : 가이아 세이버즈에 마장기신, 강룡전대... 그리고, 저 자신이 그를 낚을 미끼입니다.
사피네 : 아, 그럼... 저한테 얀론 일행에게 연락하라고 명령하신 것은...
슈우 : 그래요, 여기에 오게 하기 위한 겁니다. 4대의 마장기신 전부를 말이죠.
치카 : 어째서 그게 미끼가 되는 거죠? 전 잘 모르겠네요.
슈우 : 게스트의 총사령관, 제제난 경은 실전파라고 들었으니까 말이죠. 특화된 전력이 모이면 분명 스스로 찾아와, 그 실태를 관찰하고 싶다... 그렇게 생각할 겁니다. 게다가 어떤 물건을 그에게 보내두엇죠. 그걸 보면, 마음이 편하진 않을 테니까요.
사피네 : 어떤 물건이라니, 대체 그게...
슈우 : 후후후... 지금 가르쳐 드리면 재미가 없으니까요. 기대하면서 기다려보세요.
테리우스 : 그래서, 일이 잘 풀려서 제제난이란 녀석이 오면, 어떻게 할 거지? 설마 단지 만나보고 싶다는 것만은 아닐 테지?
슈우 : ......
치카 : 제제난도 신경 쓰이지만, 가이아 세이버즈의 알테우르란 사람도 오려나요. 주인님은 그 사람과 만난 적이 없지 않나요?
슈우 : 예. 아마도 첫 대면일 겁니다.
테리우스 : 아마도? 만난 적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어느 쪽이야?
슈우 : 그건... 저도 알고 싶군요. 후후후.
치카 : 뭐라고 하시는 건지 저는 전혀 모르겠네요. 원래부터 주인님은 그렇게 뭔가 있어보이는듯 말해서, 사람을 헷갈리게 만들 때가 많아서... 의미심장한 것처럼 보이면서도, 실은 아무것도 아니라던가, 그럴 듯한 소리를 적당히 말할 뿐이라더가. 앞으로의 복선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해서 진지하게 듣는 사람들만 손해를 본다던가.

슈우 : ...조용히 하세요, 치카.
사피네 : 알테우르 슈타인벡... 이었나요. 지상에서는 상당한 수완가라고 들었는데, 과연 찾아올까요?
슈우 : 올 겁니다. 그는 극장형 정치를 좋아하는 것 같으니... 오히려 이 상황을 이용하겠죠.
사피네 : 그 부분에 우리가 파고 들 틈이 있다는 건가요?
슈우 : 네. 강룡전대는 좀 더 자유롭게 행동하게 두는 편이 좋으니까 말이죠... 제가 도움을 좀 주도록 하죠.
사피네 : 저도 돕겠어요. 여러가지 의미로♥
슈우 : ...그것보다, 준비는 괜찮겠죠?
사피네 : 네. 슈우님의 그랑존을 통해서 샘플링을 해, 네트워크에 접속을...
치카 : 앗, 주인님! 게스트가 왔어요!
슈우 : 그럼 연극을 한바탕 벌여볼까요... 그 남극 사건 이상의 연극을 말이죠.
세티 : 그랑존... 아무래도 진짜인 것 같네.
로프 : 전력은 저것뿐인가?
세티 : 그렇다고 해도, 저 남자 상대로 방심할 수는 없어. 사령관도 멋 부리려고, 라이그 같은 거에 타지 말고 전함에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정말로, 지키는 쪽 입장도 좀 생각해줬으면 하네.
로프 : 거기까지 해둬. 상관 모독이다.
제제난 : ...샤프라와스, 라크레인. 나와 슈우 시라카와의 통신을 엿듣는 건 금한다. 알겠나?
로프 : 알겠습니다.
세티 : (뭐지...? 우리에게 알려지면 곤란한 내용이라도 있는 건가?)
슈우 : 오랜만이군요, 테이니퀘트 제제난 경. 남극에서 만난 이후로 처음이군요. 분명히 그 때는 필두서기관으로 계시지 않았습니까?
제제난 : 흥, 네놈이 반란을 일으킨 탓에 회담이 파탄나고... 그 곳에서 탈출하는데 꽤나 애먹었지. 더군다나, 지구권에 돌아오기까지 시간과 돈이 필요했다. 모든 게 네놈 탓이야.

슈우 : 하지만 그 덕분에 당신에게 있어서 눈엣가시였던 웬드로의 존재가 사라졌다. 그렇지 않나요?
제제난 : 녀석은 내 계획의 빈틈을 노려, 추밀원의 반대파가 보낸 애송이에 불과해. 원숭이들에게 패배한 것도 당연하다.
슈우 : (반대파... 입니까.) 그런데 말입니다, 제제난 경... 사전에 말씀드린 대로, 이곳에서의 전투행위는 삼가해주시기 바랍니다.
제제난 : 네가 나한테 명령할 수 있는 입장이라고 생각하는 건가?
슈우 : 우리가 전투를 벌여버리면, 이곳에 초대한 다른 분들에게 실례가 됩니다.
제제난 : 뭐라고...? 우리 이외에도, 이 곳에 오는 자들이 있다는 건가?
슈우 : 네. 전투가 벌어지면, 당신이 필요로 하고 있는 정보는 손에 넣을 수 없겠지요.
제제난 : ......
슈우 : ...그럼, 마침 그들이 도착한 모양이군요.
에그레타 : 이런 이런... 대단한 손님이 있었군.
아말라 : 게스트까지 있을 줄이야...!
카리 : 역시 함정인가! 전방부 주포, EAAM런처, 공격 준비!
알테우르 : 기다려라.
카리 : 사령관님!?
알테우르 : 슈우 시리카와가 애써 만든 여흥에 맞춰주도록 하지. 실제로 게스트 군은 공격해 오지 않고 있다.
카리 : 하, 하지만 시라카와 박사는 게스트에 관해서는 아무 말도...
알테우르 : 전군, 내 지시가 있을 때까지 대기하라. 알겠나?
카리 : ...네.
오퍼레이터 : 사령관님, 그랑존의 슈우 시라카와 박사로부터 입전입니다.
알테우르 : ...함장실에서 받도록 하지. SSS회선을 사용, 도청 및 녹음을 금지한다. 저쪽에도 그렇게 전하도록.
오퍼레이터 : 예.
알테우르 : 함장, 여기는 맡기도록 하지.
카리 : 알겠습니다.

에그레타 : ...뭐지, 공격은 안 하는 건가? 재미없네.
아말라 : 알테우르 님께는 뭔가 생각이 있으신 거다. 조용히 대기하고 있어라.
에그레타 : 훗, 위대한 톱이신 오메가 세이버의 명령인가. 따라 주지.
알테우르 : ...들리나, 시라카와 박사. 가이아 세이버즈 사령관, 알테우르 슈타인벡이다.
슈우 : 알테우르 사령관... 일부러 먼 길을 오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알테우르 : 무슨 속셈이지? 게스트가 있을거라는 말은 못 들었는데.
슈우 : 하지만 당신은 공격명령을 내리지 않았지요. 즉 저의 제안에 흥미가 있다... 그렇지 않습니까?
알테우르 : 흥... 너의 진의는 대체 뭐지?
슈우 : 먼저 만나게 해드리고 싶은 인물이 있습니다. 소개해드리죠. 저쪽이 게스트 군의 총사령관, 테이니퀘트 제제난 경입니다.
제제난 : ...!
슈우 : 제제난 경, 저기 있는 전함엔 가이아 세이버즈의 알테우르 슈타인벡 사령관이 탑승해 계십니다.
알테우르 : ......
슈우 : 제제난 경은 DC전쟁 이전부터 지구와의 물밑 교섭을 통해, 불평등 조약의 체결을 꾀하고 계셨던 분이죠. 그리고 알테우르 사령관은 대통령을 "암살" 하여 지구권의 주권을 손에 넣으려고 획책하고 계신 분.
알테우르 : (그런 거였군. 그 수법에는 안 넘어간더, 슈우 시라카와.) 대통령을 살해한 것은 강룡전대다.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퍼뜨리는 건 그만두시지.
슈우 : 과연 그럴까요? 소문으로는 당신의 음모라는 설도 있는 듯 합니다만.
알테우르 : 말도 안 되는 저속한 소문이다. 아니면 무슨 증거라도 있는 건가?
슈우 : 아니오. 단지 저는 강룡전대와 행동을 같이 했던 적도 있었으니까요... 그들이 대통령을 암살한다는 건, 묘한 이야기라고 생각했을 뿐입니다. 오히려, 당신의 짓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맞아 떨어지죠.
알테우르 : 말도 안되는 생트집이군.
제제난 : 원숭이들 음모 따위는 어찌 되던 내가 알 바 아니다. 슈우 시라카와, 우리를 이 곳에 부른 진짜 이유는 뭐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