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에 저도 아이폰3gs 구입했었는데 같은 시기에 구입하셨었네요
이리저리 떨구고 하다가 고구마라떼에 빠트려 장렬하게 전사시켰던 기억이 필드님 일기 보고 떠올랐습니다.
비슷한 시기 쯤 함께 쓰던 소니 똑딱이는 헤어 에센스가 세어나와 수리비가 20만원 나온다는 얘기를 듣고 수리를 포기했었죠.
카메라 서비스센터에 계시는 기사님들은 왠지 비슷한 위로를 해주시는 것 같네요 ㅎㅎ

잃어버렸던 똑딱이가 찾아온 사연 신기해요
돌고돌아 결국은 주인 곁으로 ... ㅋㅋ 그 녀석을 다시 이용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먼저 연락하지 않는 친구에게 먼저 연락하는 친구들. 스프링필드님이 좋은 분인가 봐요. 
빠른 시일에 제주도 갈 수 있기를요^^

정성들여 우려낸 차 한잔, 그 향기가 궁금하군요. 최근에 산 카모마일 한잔 내려 마시고 있습니다. 요즘 휴대폰 카메라도 성능이 좋지만 DSLR은 따라잡기 힘들죠. 하지만 약간은 부족한 화질과 선명도도 나름 그 맛이 있습니다. 저도 카메라를 서리 당한 적이 있었는데....사진기도 아깝지만 그 안의 사진이 아까워 마음이 너무 아팠던 적이. 요즘 사진기는 전자제품이라 습기에 대해 주의가 더 필요합니다.

보상과 직결되는 장소이기 때문에 집이 될 수 없는걸까요? 보상을 받는 것이 아닌 곳이었다면 우리의 집이 될 수 있었을까요? 하지만 동시에 보상을 받지 않는다면 이런 활동에 하루의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을리가 없겠지요. 참으로 역설적인 장소인 것 같아요 이곳은.  돈 벌려고 왔다가 돈 벌어야 하니까 접속할 틈이 없네요.
시세는 높으나 낮으나 소동과 다툼은 끝이 없구.....부업을 할 수 있다는 기회비용을 날릴만큼 이 일에 내게 소중한가 싶기도 하고...참 그래요 저는 요새. 솔직히 권태기가 온거 같기도 하고 저에게도 집이 될 수 없을 것 같아요. 저나 스프링필드님의 환경이 좀더 나았다면 집이 될 수 있었을 까요. 돈이 웬수입니다 돈을 죽입시다.

개인 동굴에서 빠져 나오는 가장 좋은 방법은 남이 불러주는 거긴 함. ㅋㅋ

갑시다. 제주도! :)

봄님의 수많은 순간을 간직한 채 카메라는 떠났군요
그 순간 속엔 아마도 행복한 날이 많겠지요
이별은 슬프지만 떠올릴 수 있는 즐거움이 있으니
미안해 하지 마세요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글을 읽다보니 일상을 소중히 여기는 봄님의 마음이 느껴져 와요

6s도 이제 구형이 되어버렸군요. 제가 6s 쓰고 있는데 갤럭시보다 감성적이군!하고 주문을 외우고 쓰면 큰 만족으로 다가옵니다.

어 주옥같은 문장들을 이렇게 한꺼번에 쏟아내시다니..좀 아끼셨다가 다음 글에 쓰시지.ㅎㅎㅎ 뭐화수분처럼 나올 거 같긴 하지만...ㅋ
이번 제 글에 제 포스팅이 제 집이라고 썼는데... 이 글을 일고 헉!!!!!
그래 나랑 다른 사람이었구나...하다가..
고장나버린 카메라가 100d!!!! 공통점이 있다 아싸 ㅋㅋㅋ 
이러고 있네요....
5년이나 지나버린 카메라 찾아주신 분 참 대단하신 듯... 주인도 없는 물건을 5년이나 간직하셨다는 것이.
새 폰들고 제주도 가셔서 사진 맘껏 찍으시고 고독을 즐기실 수 있길 바래요 봄님~~ ^^(제 100d로는 아무리 잘 찍어도.. 갤럭시 8을 못 이기더군요.. 똥손이라서 그렇기도 하지만...ㅠㅠ)

오랫동안 동거동락한 물건이라면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겠어요. 이제 DSLR은 휴대성이 많이 떨어지니 말씀처럼 성능 좋은 카메라를 가진 스마트폰 구매에 적극 찬성합니다. ^^

봄비님...그리고  지난 번에 말씀드린 것은 유효합니다. ^^

이 참에 최신 폰 하나 장만해요 ㅋㅋㅋㅋ
카메라급은 아니어도 몇년은 고퀄로 우려먹을수 있어요 ㅋㅋㅋㅋㅋㅋ

R.I.P 100D... 
함께 기나긴 전장(여행길)을 헤쳐온 역전의 용사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네봅니다. 제 핸드폰은 갤럭시S5인데 카메라 기능이 망가질대로 망가져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덕분에 무거운 카메라를 삶의 무게마냥 짊어지고 다니죠.. 갑자기 그 카메라에게 더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기변하기엔 총알도 충분치 않아 몇 년은 더 함께 동고동락해야할 듯 싶어서요. ㅎㅎ

묵념...

생각지 못했던 카메라와의 이별이네요 ㅠㅠ 서로를 모르는 친구들인데 동시에 연락이 온것도 신기하네요 ㅎㅎ 제주도는 좀만 더 있다가라는건가봐요~

봄님의 시선으로 그려질 제주이야기도 기대가 됩니다 :)
그리고 이 곳은 나의 집이 될 순 없는 것 같다는 문장에 고개를 끄덕그덕했다지요.  그나저나 동남아는 정말 혼자 가기 좋아요-! 제 첫 나홀로여행이 태국이었답니다. (특히나 태국 북부의 치앙마이를 조심스레 추천해봅니다..조용하고 볼거리도 많고 전 넘 좋았어요 T_T. ) 전 올 여름에 어디로 떠나게 될 지 지도부터 펼쳐봐야겠어요-!

>누구한테 미안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sup>정 모르겠으면 일단 저한테 사과하세요.</sup>

DSLR은 안타깝지만 언젠가는 은퇴시켜야 합니다. 셔터 박스가 수명이 있거든요. 고장나면 교체 비용이 카메라 한 대 값 나온다는...

봄님 X 이하로는 다 비슷한거 같은데용?ㅎㅎ
그치만 저도 6으로 열심히 찍고 있습니다ㅎㅎ 6S 는 제 사진보다는 더 멋있겠죠!

카메라에 관련된 추억이 많은 삶은 꽤 근사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뜬금없이 드네요. 
그래도, 캐논100D 을 추억할수 있는 많은 멋진 사진들이 남아있.....움... 무슨 말을해도 위로는 안될 것같고 스프링필드님 기분만 나빠질것 같습니다; 안타깝네요. 정들고 손때묻은  카메라 :'(

봄님의 글을 보고 있자니.... 고딩때 배운 조침문이 떠오르네요...
비록...  故카메라가 됐지만... 봄님과 함께 여러나라를 다니며 봄님께 많은 추억을 남겼으니... 그리고... 이렇게 떠남에 주인이 글까지 써가며 슬퍼해 주니... 카메라로써 최고의 삶을 살다 갔다고 생각해요...
카메라에 인격이 있다면... 아마 행복해 하며 가지 않았을까 싶어요...

<고독을 즐길 수 있는 것은, 고독하지 않기 때문인 것을.>

이 말씀이 참 와닿네요..... 

동고동락했던 카메라... 인연이 다한걸까요.. 그래도 추억은 남아있으니까...

일년만에 얼른 보낸 페이스북 리플(대학때 종종 리필과 헷갈리곤 했던..)과 오년만에 되찾은 카메라도 인상 깊네요.. ㅎㅎ 

가끔 스프링님이 어느순간 스팀잇에 오지 않으시면, 사라지시면 어떡할까 생각해본 적이 있네요.. 전혀 연락할 길이 없으니까..(다른 분들을 통해 연락할 수 있다는 걸 알지만 그렇게 하진 않겠죠.. 우린 이상부심이 있는 사람들이니까..) 일년만이라도 얼른 메시지 보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자발적이지 않은 1분만의 메시지보다(자발적이지 않은데 1분만에 보낼 수 있나..쓰고보니 좀 이상하네요..계속 집앞에 숨어있었어야 가능한 호환마마보다 무서운 동접..)

자발적으로 동굴에서 나온 1년만의 메시지가 더 가치 있을까 란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아이폰 6s 카메라 좋았던거 같아요. 이전 회사 동료가 썼었는데 사진 꽤 좋았어요. 
DSLR 아쉽지만 요즘 핸드폰 카메라 기능 좋아서 어느정도 만족은 되는데... 스프링필드님이 어느 만큼의 퀄리티를 원하실지 모르겠어서 어렵네요.

잘 지내시는 거 같아서 다행이에요. 오랜만에 왔네요. ^^
건강 잘 챙기시고요. :)

저는 거의 대부분 제가 먼저 연락해요 (....) 제가 일할때 오는 연락은 거의 다 안 받거나, 확인을 해도 답을 안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해서인지, 이제는 제가 먼저 연락을 해서 "나 지금 시간 괜찮아" 라고 알려줘요 ㅎㅎ
그런데 제 친구 중에 봄님과 비슷한 스타일의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워낙 평소에 주변 사람에게 따뜻하게 잘 대해요. 그래서 가끔씩 연락이 안될때가 있어도 전부 이해하게 되더라구요. 봄님도 아마 주변 분들에게 그런 존재일 것 같아요 :) 

<sup>봄님, 요리학교 나오셨다니 !!!!! 제가 먹는것도 좋아하고 주변에 음식점 하는 분들도 있어서인지 봄님이 더더욱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_+</sup>

아이폰6s 사진찍어도잘나옵니다~ 사진은 아이폰입니다. (어두울때 빼고요)
제주도 여행 ~ 즐거우실겁니다 얼릉 가세요

누구나 저마다의 섬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그렇다고 뭍으로부터 너무 멀지도 않아요. 

웃통을 벗어던지고 헤엄을 치면 또 금방 닿을 거리에 있습니다. 목소리를 조금만 키우면 말을 주고 받을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요. 꽁꽁 숨겨 감출 수 있을 것 같아도 조금만 관심을 갖고 들여다 보면, 또 하나 숨김 없이 다 보이는 곳이지요.

이따금씩, 눈치 없이 큰 소리를 치거나 원하지 않는 방문을 감행하는 주변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대게의 경우 알아도 모른 척 해주는 덕분에 우리는 평생 사는 동안 그래도 온전하게 그 '섬'을 지켜낼 수 있는 것 아닌가 싶어요.

괜찮아요. 알아도 모른 척 해드릴게요.

산과 바다, 사막과 빙하를 오가며 12개국을 함께 여행한 친구....
캐논100이 스필님덕에  참 견문 넗혔네요 ㅎㅎ
오랜만입니다.  한 열흘 넘으신듯...
이제 보내세요.ㅎㅎ 5년에 12국이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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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나름 성격상담 자격자인데
성격검사해드리고 싶은 생각이 이네요 ...
자기 성격을 알면 많이  좋은데 ㅎㅎㅎㅎ
혹시 잠이많고 감정적으로 좀 '아몰랑'게으르고 그렇지 않아요? ㅋㅋㅋㅋ

지금 쓰고 있는 제 아이폰6는 홈버튼 고장, 와이파이 연결 가끔 잘 안 됨, 1회 액정 교체, 더러움 등 문제가 많은데, 사진 아아주 잘 나옵니다. 후후. 스마트폰으로서의  기능을 완전히 잃을 때까지 쓰려고요. 처음 살 때 평생 가자고 약속했거든요... 데헷

문득 신기해졌습니다. 제가 봄뜰님을 처음뵌게 봄뜰님이 아르헨티나에 있을때 였던것 같은데 봄뜰님의 식당소개(메뉴판에 없는 메뉴를 꼭 시켜보고싶었다능ㅎㅎ )도 기억이나는데 시간이 이렇게 흘러버렸다니 말입니다.

30분 안에 씻고 나가야 하는데 집에서 뒹굴고 싶습니다. 혼자서요. 5시간도 못잤어요. 오늘 점심, 저녁, 내일 점심까지 강남에서 약속이네요. 백수인데 왜 이래야 하는거죠. 복에 겨웠나요. 아르헨티나로 가고 싶습니다. 딱히 아르헨티나가 좋은 건 아니고요. 혼자 여유롭게 내 몸과 마음이 가는대로 보내던 일상이 그리워요. 만나면 좋을 거면서. 꼭 이런다니까..

4번 내 얘기 하는 줄......
당분간 외출금지병 즐기고 있을 듯....

저도 여간해선 먼저 연락하지 않는 습성이 있는데, 때가 되면 연락주는 친구들이 참 고마울 따름입니다..

13번을 하고 싶은데 그조차도 못해서 스필님 포스팅 이제 봄..엉엉 ;ㅁ;